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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

[2024 봄] 부여 여행

by 지오네Blog 2024. 3. 28.

(2024.3.23)

 

정림사지 (定林寺址)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내리던 비는 그치고 맑은 하늘이 지오네를 맞아줍니다.

네네, 여행에 날씨 운이 좋은 지오네지요.

믹스커피를 한 잔 하고나서 (크으-) 호텔을 나섰습니다.

 

오늘 처음 찾아간 곳은 정림사지 입니다.

이 곳에는 정림사지 5층석탑, 정림사지 석불좌상,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는 곳입니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 (우)33150

 

 

 

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538년 사비성(부여)으로 도읍을 옮길 때 건축한 백제의 대표적인 사찰인데, 이 절터 한가운데 정림사지 5층석탑이 있습니다.

높이가 8.33m 인 백제 스타일의 석탑입니다.

뭐랄까 백제스러운 느낌이 나는 아름다운 탑입니다.

 

그 뒤쪽에 새로 지은 백제식 건물 안에 정림사지 석불좌상이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인데 고려시대 불상입니다.

뭐랄까 특색있는 모습입니다.

 

 

 

정림사지는 현재도 건물들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다 완성될 때 한 번 더 오고 싶네요.

 

정림사지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도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무료 입장이네요.

안에 들어가 보니... 

역시나 요사이 박물관 답게 전시가 멋집니다. 오오-

아래위를 흝어 보면서 물건을 파시던 기념품 가게 아줌마 빼고 모두 좋았습니다.

 

 

 

점심은 버섯김밥

 

 

 

박물관까지 보고 나자 점심시간입니다.

뭘 먹을까 하면서 찾아보니 인근에 "표고 농부네 김밥"이라는 집이 있습니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석탑로 25 (우)33151

 

이 집 주인장 아주머니가 버섯 농사를 지어서 만드는 표고버섯이 들어간 김밥을 파는 곳입니다.

가게에서는 먹을 수 없고 배달과 구입만 가능하네요.

 

버섯김밥, 매운버섯김밥, 계란김밥과, 어묵을 구입해서 차 뒷자리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추천!!! 가격도 착하고요.

이번 여행 음식점 운이 좋습니다.

 

 

궁남지

 

김밥을 먹고 향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인 궁남지입니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우)33165

 

백제 무왕 때 만든 궁의 정원이었다는 이 곳은 넓고 이제 겨울에서 막 봄의 물이 들기 시작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국립부여박물관입니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우)33156

 

 

 

역시나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은 그것도 봄꽃들과 함께 거니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도 특색이 있는 전시물들을 자랑합니다.

 

 

 

 

 

휴계소가 있는 건가요?

 

박물관을 나와서 길을 건너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서 차로 돌아왔습니다.

시동을 걸고 빠른 길을 내비에게 부탁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토요일 서울로 가는 길은 역시나 막히네요.

내비는 연신 교통상황을 반영해서 길을 바꿉니다.

 

그러다가 어엇? 갑자기 길을 변경해서 새로운 고속도로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휴계소 하나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드디어 휴계소에 도착해서 핫바와 핫도그와 커피를 먹어주자 피로가 풀립니다.

아아- 휴계소에서 먹는 음식 맛이란 뭔가 특별한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렇게 끝나가네요.

무사히 지오네는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