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죠, 2016년 5월 28일에 울 가족의 유일한 학생인 지오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드디어 이런 날이 오네요.
우리나라 고등학교 졸업식과는 달리 나름 성대하게 호치민시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를 빌려서 졸업식을 했답니다.
덕분에 온 가족이 간만에 옷을 떨쳐 입고, 꽃다발을 챙겨서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죠.
외국도 졸업식은 교장선생님과 귀빈들의 지겨운 졸업사와 축사 그리고 우등생들에게 상이 주어지고 나서
학생들 한 명씩 졸업장을 나눠주더군요.
이렇게 졸업식을 끝내고 졸업측하 파티가 벌어지는 르네상스 호텔로 갔습니다.
네네,
지오 아빠는 졸업식 날 중국음식을 먹는 것으로 끝이 났었는데,
지오는 친구들과 가족들과 선생님들과 호텔에서 저녁도 먹고 춤도 추고 그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지오의 공부를 위해 마음써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지오가 고졸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