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키를 타기 위해 묵었던 곳은 la Clusaz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스키리조트가 있는 마을로 주로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영국에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덕분에 프랑스의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을 중간에는 교회가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장이서서 햄, 포도주, 해산물, 닭, 일용품등을 교회앞 마을광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뭐 프랑스 산골에 와서 소라와 가오리와 달팽이 등등을 사서 저녁에 맛있게 냠냠거리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요.
마을의 중심인 교회에선 성탄을 맞이해 이런 저런 행사가 매일 있었다
리조트가 있는 마을인 관계로 이쁜 가게도 많았다
영국에 살다가 프랑스에 오면 일단 음식 맛에 놀라고 그 싼 가격에 놀라고 정신없이 사고 먹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아~ 와인~ 아아~ 햄~ 아아~ 치즈~ 아아~ 해물~ 아아~ 쵸컬릿 이렇게 말이지요.
스키를 마치고 마을을 어슬렁 거리던 우리들은 멋진 쵸컬릿 가게를 발견하게 되는데....
프랑스에서 쵸컬릿 사기 (1) - 먼저 멋진 가게를 찾습니다
프랑스에서 쵸컬릿 사기 (2) - 각자 맘에 드는 녀석을 하나씩 고릅니다
프랑스에서 쵸컬릿 사기 (3) - 그리고 맛있게 먹습니다
그렇지만서도 기본적으로는 셀프 케이터링(self catering)이었기 때문에 주로 식사는 싸가지고 온 재료를 가지고 주로 한식으로 냠냠 먹었습니다.
이번에 묵은 집에는 정말 놀랄만큼 많은 그릇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필요한 그릇은 없는 그런 시스템이었지요.
"이렇게 하면 될까나?"
"에유 됬어. 배고프니까 암거나 먹을거야"
집은 프랑스 산골에 지어진 집이라서 바깥과 확실히 차단되는 시스템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영국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죠.
지오와 재환형
매일 저녁 아주 저렴한 와인과 새로운 맥주를 시험하면서 모두들 모여 앉아 UNO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란다로 보이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