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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두바이와 UAE

사막 투어 2

by 지오네Blog 2010. 4. 21.


 

줄줄이 늘어선 채로 사막 투어를 시작한 차량들.

각각이 모여든 여행자들이지만 아마도 이들 차량은 나름 그룹이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그 그룹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사막을 투어하게 됩니다.


롤러 코스터? 바이킹? 88열차(아, 여기서 나이가 밝혀지나요?)

아무튼 그런 비슷한 느낌으로 한참을 달리는데요,


겁 많기로 유명한 지오 맘은 차내 손잡이를 힘껏 잡아야 했다지요.

당근 지오는 엄청 신나했구요. 다음에 또 오자는 말을 연신하면서…






 

이렇게 한동안 달린 차는 사막을 한번 느껴보라는듯 사막 한가운데 우리를 내려주고는 엔진을 식혀주고 있더군요.

엔진도 식히고 사막도 맘껏 걸어보고.



사막에 덜컥 앉아버린 모자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고운 모래예요.

모래 바람은 온도 상승, 혹은 빨래를 베란다에서 더 이상 말릴수 없는 신호탄 정도였는데, 사막은 모래가 이토록 고울 줄은 몰랐지요.






그래서 신발을 벗고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발자국을 즐기는 지오입니다







 

내친 김에 사막 언덕까지 훠이 올라가봤더랬지요.

올라갈때는 두손과 두발로, 내려올때는 엉덩이로 미끄러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