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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영국

간만에 영국에 간 지오네 이야기 (2. 옥스포드 구경)

by 지오네Blog 2009. 9. 11.

(2009. 7. 25)







뉴 몰든에 있는 민박집에서 하루를 묵은 지오네는 나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네네 시차 때문에 눈이 떠진 것이죠) 차를 몰고 옥스포드(Oxford)로 향했습니다.

옥스포드 하면 그 유명한 옥스포드 대학교 (Oxford University) 소속인 여러 대학 (College)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런 마을이죠. 

하지만 지오네가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해리 포터 영화에서 만찬장으로 쓰인 크라이스트쳐치(Christchurch)를 방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네네, 앞으로의 여행은 대충 해리포터와 닥터 후 (Dr. Who)의 이야기로 점철됩니다. 당근 지오의 선택들이지요.



옥스포드는 오래된 도시라서 시내 중심에 차를 세우기가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주말이라서 엄청난 관광객들이 있더군요.
결국 인근 쇼핑센터에 차를 세우고 시내로 걸어들어왔습니다.



크라이스트쳐치 뒷편 입구



입장하는 모자




왠만해서는 교회 들어가는데 비용을 사용하지 않는 지오네 가족이지만 과감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그 유명한 식당으로 향했지요.


   





벽에는 초상화들이 있더군요
  




물론 위에 사진에서 처럼 의자에 앉으시면 안됩니다 -_-;;;

식당 바로 밖에는 Butter Bar가 있습니다. 

혹시나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버터맥주가 이 곳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당 구경을 끝내고 다시 성당안을 구경했습니다.




성당에 들어가자 이 곳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대한 소개 책자가 주워지더군요.
특히나 아이들을 위해서 여기저기 그림이나 조각 등등을 찾는 일종에 보물찾기 같은 자료가 주어져서 지오가 즐겁게 성당안을 배회(?) 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스테인드 글라스에 있는 인물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주인공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해리포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언뉘가 이 성당의 인기 1위 였을 듯...





크라이스트 쳐지에서 나와서 옥스포드 시내를 걸어다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걸어다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도서관에서 한 장



학교와 기숙사를 연결한 통곡의 다리. 예나 제나 공부는 하기 싫은 것이라지요 -_-;;




좁고 오래된 골목이 많았습니다 



잠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옥스포드 여행을 마치고 다시 주차해 두었던 차를 몰고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곳이라고 전해지는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본 (Stratford upon Avon)으로 차를 몰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