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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영국

스코트랜드 여행기

by 지오네Blog 2008. 5. 10.

이 글은 영국을 떠나던 2003년에 쓰던 여행기인데 결국 완성하지 못한 겁니다.

그러다가 문득 오늘 사진들을 찾게되서 사진 중심으로 올립니다.

도데체 몇년만에 오리는 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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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네가 영국에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이었답니다.

이 말은 지오아빠의 논문도 막바지였다는 얘기도 되는데 정말로 정신없었던 지오아빠는



"그래 놀고오면 더 잘 써지겠지!!"




라는 생각을 먹게 되고 재환형네와 속삭인 다음 꿈에도 그리던 스코트랜드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번 여행은 재환형네 당시 최고로 신형인 포크스바겐 폴로로 이동을 해습니다.


두 가족은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물론 중간에 점심도 먹고 그랬지만서도요) 로우랜드에 있는 New Lanark 라는 마을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여장을 풉니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밥을 먹고나서는 아점마들의 강요에 의해서 남자들은 어둑해진 마을로 나가서 맥주도 구해왔다는 소문이....




다음날 일어나자 '아아 왠일로 맑개 개인' 스콧랜드의 하늘이 있더군요.

아침을 해먹고 마을 구경에 나섰습니다.




이 마을은 원래 방적공장이 있었고, 당시 노조 운동의 중심같은 도시였습니다. 

아직도 그 흔적이 여러군데 남아있고 왠일이지 UNESCO 지정 World heritage site입니다요.

뭐 마을 자체는 아름다왔고요.




여행을 다니다가 보면 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아주 멋진곳을 만날 수 있는데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기는 로몬드 호수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로크(Loch)라고 호수를 부릅니다.





로몬드 호수가에서 라면을 끓여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네시호수로 가서 네시는 못보고 (당연하겠지요 -_-) 네시 모형을 보고 왔습니다.



네시호 방문기념 아이스크림 시식중이죠




.그리고는 스카이섬으로 달려서 숙박을 했습니다. 숙박은 유스호스텔에서 했다지요.






스코틀란드의 상징인 엉겅퀴입니다.


유스호스텔 앞에 서 있는 지오


스코틀란드에서 볼 수 있는 털이 숭숭난 소들입니다.





해안가에 있는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도시 이름이 영 기억이 가물거린다는....






스코트란드에는 여러가문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아름다운 그러나 이름을 외우기 어려운 성들이 많이 있지요.











하이란드에서 런던으로 내려오는 길에 묵은 유스호스텔은 무려 성을 개조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부는 역시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스호스텔이었답니다.

그래도 멋있는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은 스코트란드의 중심도시 중 하나인 에딘버러성에가서 에딘버러성을 구경했습니다.










몇년지났는데 아직도 그때 기분들이 생생하네요.

언제나 또 가보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