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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여행기 (2)

by 지오네Blog 2008. 5. 10.











다음날 아침에 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오니까 가이드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빨랑 내려오세염"


물론 예정보다 30분이나 일찍 왔지만 우리식구들은 열라 바쁘게 뛰어내려 갔습니다. -_-;;


차를 타고 3시간을 달려가자 아아- 드디어 그리던 하롱베이가 앞에 있더군요!!!




투퉁~ 하롱베이~




"이번 여행은 완죠니 럭셔리로 꾸며 주겠어~"


라고 아무 생각도 없이 지오아빠가 떠든 바람에 지오네 가족은 위에 보이는 배 하나를 통채로 전세를 냅니다.
라고는 하지만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요.




자세가 나오는 지오 



전용 배를 둘러보시는 지오엄마




배는 조용히 물을 가르고 꼭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떠가더군요.

지오네 가족은 멋진 경치를 보면서, 배위에서 해주는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딩가딩가 하롱베이의 낭만을 느꼈습니다.










중간에 동굴도 탐험을 했습니다.


 






약간 안개가 꼈던 날인데 그 안개로 인해서 정말 수묵화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아아 감동이었습니다.

지오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잽싸게 다시 하노이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크리스마스 디너 때문이었습니다. 

지오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성급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디너라는 것을 인생에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제길 이 세상엔 그런게 있더군요.




 



카드값 걱정은 잊어 버리고 분위기에 취한 지오네 가족들 





아마도 지오 아빠 생각에 하노이는 뭐랄까 지금 살고 있는 호치민과는 달리 럭셔리하고 멋진 곳으로 지오에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자기가 돈 벌어서 배낭여행으로 하노이 와서 죽도록 고생하면 아부지의 소중함을 알겠지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