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한 대학교는 리즈 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입니다.
네네, 지오가 나온 대학교이죠.
시험 기간중이라서 주차가 쉽다면서 지오는 슥슥 차를 대고 간만에 와서 기쁘기도 하고 예전에 공부하던 추억이 동시에 떠오르는 모습으로 학교를 향해 가더군요.
리즈 대학교의 건물은 뭐랄까 전통적이라기 보다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네네, 역시나 이공대는 네모난 빌딩들이 주를 이루네요.
이건 전 세계 국룰인가요 -_-;;;
뭐랄까 유학생의 아버지로서 아들이 다닌 학교를 바라다보니 그 동안 송금한 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그런 확신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네 뭐 그렇다는 겁니다.
학생들이 복작거리는 교정과 건물들을 보고 있으니 예전에 한국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뭐 그렇다고 다시 공부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에요. 음음.
멋진 대학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