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특별전이 시작한다
지난 번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이었던 ‘漆, 아시아를 칠하다’에서 좋은 경험을 한 지오네는 이번에도 특별전이 열린다는 말에 한껏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의 제목은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스테카’ 입니다.
멕시코의 바탕이 된 문명이라는 아스테카 문명과 관련된 전시입니다.
아스테카, 잉카, 마야 등 중미 고대문명들은 아는듯 하면서도 잘 모르지만 왠지 이국적이고 신기할 것 같았죠.
결국 냉큼 인터넷으로 표를 예약하고 맑은 토요일 하늘을 즐기면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즈테카 문명을 만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전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네요.
먼저 들어가면 아즈테카 문명의 신화를 설명하는 곳이 나옵니다.
전시물과 영상이 멋지게 고대의 시간으로 안내를 시작하죠.
그리고 천천히 전시물들을 구경했습니다.
동양이나 우리나라의 그것들과는 사뭇 다른 신화, 생각, 문화들이 독특한 유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큐레이터 분들이 열심히 유물들을 모으고 스토리라인을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용산에서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옥수수의 신 (네네 그렇게 있습니다) 모양의 마그네틱을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녀석은 지금 거실 냉장고에 붙어있습니다.
점심은 지하철을 타고 용산아이파크몰에 와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맛있군요.
그리고 몰을 돌아다니다가 탄산수에 타먹을 과일청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네네, 소소한 여행이죠.
다음 번 소소한 여행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