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6. 15-21)
안녕하세요. 지오네입니다요.
그동안 지오아빠는 조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서
불철주야 힘을 써서 잠 한 숨 자지 못하고
몇 달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일을 했습니다.
뭐 다른 말로 하자면....
밥 벌어먹고 살기 위해 버둥댔다는 말이죠 -_-a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그런 일 아닙니까요.
그/러/다/가/
지오 아빠가 지난 2년간 습득한 선진 신기술을 새로이 석유탐사에
적용한 결과 꿈에 그리던 석유를 찾는데 성공을 합니다.
이것은 그동안 울 회사가 쌓아올린 기술적 노우하우에 개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뭐 쉬운 말로 하자면....
소 뒷걸음 치다가 쥐를 잡았다는 것이지요.
(비밀입니다요. 지켜주시어 주세요 -_-;;;)
어찌되었건 간에요
지오아빠는 극도로 일하기 싫은 병에 걸려 버린 겁니다.
다 아시겠지만 일단 이 병에 걸려 버리면
정상적인 회사생활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국 지오아빠는 뒤돌아 보면 히말라야처럼 쌓여있는 일을 싸악 무시하고
높은 분에게 가서는 실실 웃으면서
"지가염 일도 얼추 다 끝을 내었고요.... 이제는 좀 쉴때가..."
하고는 바로 뒤돌아서서 아랫것들에게
"알쥐!! 암튼 일 많다고 떠드는 인간들은 다 쥐기부릴껴!!!"
해놓고는 여행을 휘이익 하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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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크게 두 가지 모드로 나누어집니다요.
바로 첫 번재 모드 L 과 두 번째 모드 H 입니다요.
그러니까 첫 번째 L 은 럭셔리(luxiary) 바로 귀족같은 그런 여행인 것이고요
두 번째 H 는 바로 헝그리(hungry) 바로 배낭여행을 방불케 하는 그런 여행이죠
전반부인 방콕 여행은 바로 럭셔리한 모드로 머리를 쓴다거나 땅에 발을 댄다거나
귀찮음 없이 처음부터 공항까지 가이드 투어와 리무진을 이용했다죠.
후반부인 싱가폴 여행은 오로지 대중교통수단과 워킹으로만 이루어진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참으로 특이한 것은 이 두 가지 여행에서 사용한 돈은 정작 비슷했다는 거죠.
자 슬슬 출발을 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