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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세째날 2

by 지오네Blog 2018. 4. 30.









리틀 인디아



시계를 보니 5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휴식을 마친 지오네는 다시 옷을 떨쳐입고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싱가폴에 거주하는 인도계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인도문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부기스역에서 전철을 타고 리틀 인디아 (Little India)역으로 가서 E번 출구로 나오면 버팔로 거리 (Buffalo Road)가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가면 리틀 인디아의 중심 거리인 세랑군 거리 (Serangoon Road)를 만납니다.


리틀 인디아는 뭐랄까....
싱가폴 느낌이 적은 그런 곳입니다. 


대부분 남자들만 돌아다니고 사람들도 그렇고 길거리도 그렇고 등등 말이죠.








압둘 가푸르 모스크



처음 찾은 곳은 압둘 가푸르 모스크(Abdul Gafoor Mosque) 입니다.

-  주소 : 41 Dunlop St, Singapore 209369

-  홈페이지 : masjidag.blogspot.com


이 모스크는 처음 1859년에 아주 단순한 목제 건물로 지어졌고 초기 인도계 무슬림들이 사용하던 곳을 

남중국 출신 법률가였던 세이크 압둘 가푸르 샤이크 히데르(Shaik Abdul Gafoor Shaik Hyder)가 1907년 최초로 건설하였습니다.


참고로 인도 남부 지방에서는 힌두교보다 무슬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스리 비라마칼리아만 사원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인 스리 비라마칼리아만 사원(Sri Veeramakaliamman Temple)은 

악을 파괴하는 여신인 스리 비라마칼리아만 즉 칼리를 숭배하는 곳입니다.

-  주소 :141 Serangoon Road, Singapore 218042

-  홈페이지 : sriveeramakaliamman.com


이 사원이 지어지기 전에 있었던 사원을 수남부 캄밤 코빌(Soonambu Kambam Kovil)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타밀어로 “석회 마을의 사원”이었습니다. 


사원에서 기도하던 인도인 대부분은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이 지역의 석회로에서 일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는 대규모 재건이 이루어져 '라자고푸람(Rajagopuram)'(전면 탑)을 비롯한 8개의 대형 돔과 여러 개의 소형 돔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후 1999-2000년, 2014년에 건물들이 개보수 및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에는 싱가폴 리틀 인디아의 상징과 같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아랍 스트리트로 가자



네네 그렇죠. 지오네는 소위 아랍에서 나름 5년 넘도로 살았습니다.


싱가폴에 왔더니 아랍 거리라는 곳이 있더군요.


신기한 마음과 뭐랄까 비교를 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구경을 나섰습니다.


리틀 인디아에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 인근 부기스 역 B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 직진을 하면 바로 아랍스트리트가 나옵니다.


아랍 스트리는 리틀 인디아와는 다르게 싱가폴의 한 거리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깨끗하고 잘 정리가 되어있고 등등 말이죠.








술탄 모스크



아랍 스트리트에 도착하면 거대한 금색 돔 지붕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곳이 바로 술탄 모스크(Sultan Mosque)입니다.

-  주소 : 3 Muscat St., 198833

-  홈페이지 : www.sultanmosque.org.sg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 중 가장 거대한 규모의 사원인 술탄 모스크(Sultan Mosque)는  아랍 스트리트의 성지로 손꼽히며, 

하루에 다섯 차례 열리는 예배 시간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하네요.


모스크의 뒷편에는 터키와 아랍식 식당들이 있습니다.


할랄 음식들을 팔고 있더군요.









하지 레인



술탄 모스크를 지나서 찾아간 곳은 하지 레인 (Haji Lane)으로 작은 골목이지만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으며,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대식 물건을 판매하고 있지만 싱가포르 전통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골목도 구경하고 기념품으로 몇몇 광물들을 구입했습니다.


네네, 지올로지스트인 지오 아빠의 취미죠.











호텔로 돌아가자



아랍 스트리트에서 호텔까지는 뭐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호테로 들어오다가 이제는 뭐랄까 거의 공식처럼 세븐일레븐에서 마실 것들과 과자 등등을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와 런닝맨을 인터넷으로 보면서 세째 날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저녁 시간이 지나가는 군요.


지오 엄마는 옆에서 쿨쿨 잠을 자고,


지오 아빠는 여행기를 쓰고, 어제 여행기를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