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새벽에 일어나는 것 잘 못하는 지오네 가족에게 이번 여행은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요구했습니다.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씻고 짐 챙기고 해서 겨우 6시에 체크아웃하고 택시를 불러서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제 4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공항까지 택시로 약 25분정도 걸렸고, 비용은 31유로정도 나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택시밖에 공항이동 수단이 없었다죠.
공항에 도착하고 셀프 체크인을 하고 이른 아침이라 멍-한 지오네 가족들.
일단은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어줍니다.
새벽에 한산한 공항을 떠도는(?) 모자
바르셀로나까지는 스페인의 이베리아(Iberia) 항공 (IB2788편)을 이용했습니다.
약 1시간 15분정도 걸리더군요.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을하고 일단 공항을 빠져나와서 A1 공항버스를 타고 호텔이 있는 에스파냐 광장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가격은 한 사람에 5.65유로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 도착했더니 약 11시정도였는데, 이번에는 early check-in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호텔에 짐을 맡기고 지하철 10회권을 끊고 시내관광을 나섭니다
이번 바르셀로나의 호텔도 역시나 호텔트래블 닷 컴을 이용해서 바르셀로나 숙소를 잡았습니다.
선택된 호텔은 바로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광장 인근 (조금 떨어져 있네요 -_-;;;) BCN Montjuic 호텔/아파트 입니다.
주소는 64-74 Carrer de Sant Fructuos, 08004 Barcelona
이 호텔은 Sercotel이라는 그룹에서 관리하는 호텔/아파트로 안에는 간단하게 조리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 인터넷이 제공되는데 무척 느리네요.
방 한가운데 화장실이 있는 구조로 냉/난방에 문제가 약간있습니다.
그러니까 에어컨이 있는 부분은 엄청 추워도 정작 반대쪽을 그리 시원하지 않네요.
몬주익쪽이라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한데 관광지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네요. 30분정도.
그렇지만 완전 관광지가 아니라서 저렴한 수퍼들이 마음에 드는 그런 곳입니다.
지오네는 이 수퍼들에서 맥주도 사고, 과일도 사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심지어 한 수퍼 아저씨는 한국 인천 사셨다며넛 바로 한국말로 대화를 해주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