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자세히 읽으신 분들은 아마 눈치채셨겠지만 우리 가족 결단코 부지런한 가족이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놓친 일출이 수도 없지요.
그런데,
기적적으로 아침에 눈이 떠졌습니다.
그래서 정신 없이 옷을 입고 해를 보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바닷가에 도착했더니 해가 떠오르려고 분위기를 조성하던 중이더군요.
일단은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자 저 멀리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UAE에서 바라본 2011년도 새 해입니다.
해냈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부모와 왜 이런 일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지오
새 해를 보고 돌아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돌아와서는 리죠트에 앉아서 빈둥빈둥 댔습니다.
맑은 햇볓을 맞으면서 빈둥대자 행복이 몰려오더군요.
두바이와는 달리 후자이라에는 산이 있습니다.
지오는 방에서 티비를 봤다죠. 이런 도시 촌놈.
드디어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 언제까지 천국에서 빈둥댈 수는 없지요.
산과 바다를 보면서 두바이로 향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이것저것 파는 가게들이 도로변에 있었습니다 . 두바이와는 참 다르네요.
열라 운전하고 있는 지오 아빠
드디어 집이 가까와지네요.
이번 여행도 이렇게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