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3. 20)
붕타우는 호치민 남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미군이 전략적 목적으로 발전을 시킨 곳이고 (덕분에 골프장이 있죠) 지금은 베트남 석유산업의 중심도시입니다.
덕분에 지오 아빠는 붕타우로 수 많은 출장을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출장과 놀러가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죠.
어느 주말 지오네는 차를 타고 붕타우 해변으로 향합니다.
호치민에서 차를 타고 2시간 넘게 달려서 드디어 붕타우 해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엄청난 바람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베트남 남부 해안들은 (tide dominant delta의 특성상 -_-;;;) 물이 맑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놀이 방법은 아래처럼 덱체어를 빌리고 비치파라솔 아래 앉아서 지나 다니는 아줌마들한테 튀김이나 국수나 과일 (두리안도 팔죠)등등을 사먹는 겁니다.
(지오 아빠의 발)
(지오)
(숙면에 들어가는 지오 엄마)
뭐 무이네나 판티엣에 비하면 붕타우는 그리 무리해서 돌아다닐 곳은 아니지만 나름 주말 여행으로 괜찮은 곳입니다.
아, 호치민에서 쾌속선을 타면 1시간30분이면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