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4.
5. 골웨이(Galway)에서 케리(Kerry)로 (넷째날)
넷째날은 골웨이 지방에서 케리 지방으로 이동을 하는 날이었다.
말은 쉽지만 환상적인 수준의 아일랜드 길을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클립덴 - 골웨이 - 에니스 - 림뤽 - 아데어 - 킬라니 - 글렌베이그 (Clifden - Galway - Ennis - Limerick - Adare - Killarney - Glenbeigh)에
이르는 루트를 뛰었다. 아아~
아데어(Adare)는 우리로 말하면 초가집인 코티지(cottage)들이 줄지어있는 아름다운 동네로 관광지로 유명하다.
아데어(Adare)에서 쉬면서 식사도하고 쇼핑도하고 그런 시간을 보냈다.
아일랜드를 다니다 보면 정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색으로 집들 특히 상가들을 칠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두 번째 숙소는 Glenbeigh라는 도시에 있는 Tower Hotel 이었다.
방의 크기도 더 컸고 가족용 방은 전용 테라스까지 마련된 멋진 곳이었다.
다만 좀 서늘했고 음식맛은 첫 번째만 못했었다.
글렌베이그(Glenbeigh)는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 위에 있는 작은 마을로 호텔의 위치를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했더니만
"그냥 마을로 와여. 글면 보여여~"
할만틈 작고 조용한 곳이었다.
이 마을 타워 호텔(Tower Hotel)에는 정말로 멋진 펍이 있는데 굵은 장작이 툭툭 타는 소리를 들으면서 마시는 기네스는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