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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13년 성탄절

by 지오네Blog 2023. 12. 27.

정신 없이 지난 2013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네네 특히나 지오네는 지오 결혼식을 비롯해서 이래저래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맞이한 이번 성탄절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정말 오랫만에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그렇죠. 지오네가 살았던 베트남이나 두바이에서는 아에 기대를 할 수가 없었고, 한국에 와서 아마 처음으로 맞이하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성탄절 아침 눈이 내리는 길을 달려서 교회로 갔습니다.

 

 

 

성탄절 다음 날 저녁에 시내로 나가서 성탄절 장식들을 구경했다지요.

우선 버스를 타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예상외로 멋진 장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뱅쇼를 마시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다행히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돌아다니기 좋았답니다.

 

 

 

 

 

광화문 광장을 떠나서 청계천쪽으로 향했습니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소라 근처에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고, 청계천을 따라서 전구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전구들이 불을 밝히면 푸근한 마음이 드는군요.

 

 

 

 

청계천을 떠나서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오오 이쪽은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만에 나온 저녁의 명동은 성탄장식들과 어울려져 새로운 멋이 있네요.

 

 

 

 

명동길을 걸어서 명동 성당에 다달았습니다.

뭐랄까 지금까지의 화려한 느낌과는 다른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의 성탄장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네네 이쪽도 역시 좋군요.

 

 

 

그렇게 지오네가 사는 곳에 찾아온 성탄을 느끼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모쪼록 이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들 모두 성탄의 평화가 함께하시는 연말연시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