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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지오 엄마가 미 밴드 (Mi Band 2)를 구입했죠

by 지오네Blog 2018. 4. 15.

그게 어제 사이공 탐방 두번째를 헉헉거리면서 하고 있을 때였죠.


갑자기 지오 엄마가 본인의 휴대폰이 자신의 운동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한다고 저주를 퍼부으면서

(네네, 운동을 잘 안하는 사람들은 아주 소소한 운동도 소중하고 민감한 것이죠)

만보기를 하나 구입해야 되겠다고 했습니다.


지오 아빠는 지금 세상에 만보기만을 구입하는 것은 마치 

적당한 똑딱이 디카 하나늘 구입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어색한 관계를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설명을 하고,

차라리 가벼운 스마트 밴드를 하나 사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습니다.


결국 이런 이유로 (네네, 사람은 자고로 입이 무거워야....) 오늘 교회를 마치고 7군 크레센트몰에 있는 샤오미 매장엘 갔습니다.

그리고 샤오미사에서 만든 미 밴든 2를 지오 아빠 돈으로 구입해 선물을 했습니다.


집으로 와서 포장을 뜯고 설명서를 보니.... 별 내용이 없습니다.



포장은 깔끔합니다.




일단 앱스토어에 가서 Mi Fit 이라는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했습니다.








이 녀석을 실행시키면,

건방지게 이름을 물어본다거나, 성별, 키, 몸무게 등등의 개인 정보를 탐릭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다 넣어주면 갑자기 주변에 있는 미 밴드를 찾기 시작합니다.

찾으면 미 밴드에서 버튼을 눌러달라고 하는데 이걸 눌러주면 미 밴드와 미 핏이 서로 연결이 됩니다.





네네, 위 사진을 보면 두 녀석이 서로 처음으로 대면을 하고 블루투스로 연결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 발짝도 미 밴드를 차고 움직이지 않은 관계로 0 이 써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연결을 해결하고 바로 충전을 해줬습니다.






자, 과연 지오 엄마는 이 녀석과 얼마나 친하게 지낼 것일까요.

녀석은 얼마나 지오 엄마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서 운동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암튼 지오 엄마도 21세기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