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 로얄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어슬렁 거리면서 나오니까 연꽃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돌아가는 날이 온거지요.
리셉션에서 체크 아웃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후 연출을 하는 지오엄마
굳바이 흐엉지앙 호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항청사가 없었던 후에 공항은 비행기가 도착하고 나면
짐들을 꺼내서 바닥에 흩어 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가는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아담한 청사가 생겼습니다.
"엄마 왜 그래?" "제귈 살 게 없구만"
우리가 탈 비행기를 찾는 건 쉽습니다. 공항에 비행기라고는 저 거 딱 한 대 있습니다요.
"밥은 언제 나오나?"
"아아 여행은 역시나 즐거워~"
아직도 발전하고는 거리가 먼 베트남 중부지만 그 역사가 불을 밝힌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오아빠는 여행을 맘속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