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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지오네 홍콩 여행기 (4) - 첫째날 홍콩

by 지오네Blog 2016. 2. 12.













홍콩이란 곳은


이번에 놀러온 홍콩이라는 곳을 한 번 알아봤더니 다음과 같습니다.



홍콩(향항, 香港, Hong Kong)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남동부에 있는 특별행정구이다.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中華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이다. 


홍콩 섬(香港島)과 구룡(九龍)과 신계(新界) 및 그 밖의 230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끝자락의 작은 항구도시였던 홍콩. 
영국의 지배 하에서 1997년 중국으로 귀속되기까지 170여년의 시간 동안 혼잡 한 역사를 지닌 곳이 바로 이 홍콩이다. 1차 아편전쟁(1940년) 이후 1842년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해 여전히 영국과 홍콩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지리적인 위치와 기본언어, 인구구성은 중국이나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은 또 영국의 영향을 받아 사실 2개의 나라가 한 곳에 섞여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뭐 그렇군요. 네네.


홍콩은 중국 남쪽에 있져







홍콩 구경을 떠나볼까나?


호텔에서 짐을 풀고 호텔이 위치한 침사추이(尖沙嘴)구경에 나섰습니다.

일단은 지오 엄마가 이전부터 노리고 있었던 하버시티라는 여러개의 건물로 연결되어 있는 일종의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하버시티에 있는 나름 유명한 레스토랑인 크리스탈 제이드(Crystal Jade)엘 갔습니다.

이 집은 소룡포와 단단면이 유명한 집입니다.

당근 이 두가지 요리 이외에 다른 종류의 면과, 상해식 볶음밥과 다른 딤섬등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오오, 넘 맛있습니다. 강추!!!


점심시간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네요. 

워낙 기다리기 싫어라 하는 지오네 여서 갈등을 하였으나, 나름 시스템이 좋아서 테이블 순환이 빠르더군요.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자리가 나고 안내를 받아 앉으면 됩니다.











낮에 걸어다닌 침사추이


하버시티에서 쇼핑 몇 가지 (속옷이랄지 양말이랄지...) 하고 구경을 한 다음 밖으로 나왔습니다.

홍콩은 겨울 햇살이 맑은 날이었죠.






슬슬 걸어서 네이든 로드(Nathan Road)를 지나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마실 것들을 구입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걸어가는데 서남아시아 아저씨들이 “아저씨, 언니, 짝퉁 가방 시계 사세요” 등등의 멘트를 몇 번이나 날리네요. 

에궁 저 민족은 어느 나라엘 가서도 비슷한 일을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천천히 들어와야 할텐데 말이죠.

걷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지오 엄마는 바로 낮잠에 빠져들었고, 지오와 아빠는 차를 한 잔 하면서 쉬었습니다.






그리하여 해는 지고


지오 엄마가 쿨쿨 거리면서 자는 사이에 짧은 홍콩의 겨울 해는 뉘엇뉘엇 홍콩섬 뒤쪽으로 졌답니다.







홍콩의 겨울밤이 다가오자 지오 엄마를 깨워서 이제는 어두워진 홍콩의 거리로 나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그러니까 해안가 도로를 죽 따라서 스타의 거리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가는 길에 식당에 들려서 저녁을 해결하는 그런 계획이었죠.


그/러/나/


이 해안가 길이 몽땅 뭔가 알 수 없는 크나큰 공사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바닷가 길이 아닌 공사판을 옆으로 끼고 걷고 또 걸어서 앞쪽으로 홍콩섬이 보이는 스타의 광장에 다다랐습니다.

비록 저녁 먹을 장소라든지, 아름다운 해안가 도로는 만나지 못했지만 지오네는 셀카 삼매경에 빠져서 여기저기 사진을 남겼죠.





















저녁을 먹으로 네이든 거리로


차가운 밤바람을 맞으면서 스타의 거리에서 다시 걸어서 침사추이로 향했습니다.







왁자지껄한 네이든 거리로 돌아와서 가이드북에서 추천한 몇몇 집들을 찾아보았으나, 

왜 이리 공사중이거나 문을 닫은 곳들이 많은지... (이번 여행 내내 그렇습니다)


이러던 중에 지오의 반짝이는 눈이 빛나서 뭐랄까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식당 같은 분위기의 음식점을 발견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특별한 음식을 기대할 곳은 아닙니다. 가격도 으음 -_-;;


오오, 그러나 맛있네요. 꼭 집에서 밥 먹는 느낌이 납니다.


상호 : 美味廚 (미미주)

주소 :尖沙咀, 尖沙咀亞士厘道20-20A舖 (20-20A, Ashley Road, Tsim Sha Tsui) 








저녁을 먹고 奇華餠家(기화병가)라는 곳에서 이전 대만 방문시에 구입했던 펑리수 (파인애플 케익)을 구입했죠.

그리고는 신나게 침사추이 밤거리를 헤메다가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홍콩의 첫 날 안녕~


간만에 저녁 외출이었네요. 


지오네는 인터넷 티비로 여행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아까 사다 둔 맥주를 한 잔 씩 하면서 홍콩의 첫 날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