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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

중부유럽 여행기 (1) - 두바이에서 프라하로

by 지오네Blog 2012. 4. 20.



프라하 / 비엔나 / 부다페스트   Prague/Vienna/Budapest

전차/걷기/데이트립     Tram/Walk/Day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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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그러니까 2011년 여름 휴가동안 다녀온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기입니다.

이제야 올리네요.







(2011. 8. 12)








이번 여행은 지오 엄마가 대부분의 일을 처리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어디로 갈 지 정했고, 각 도시에서 어디어디는 꼭 들려봐야 겠다는 그런 계획도 다 해낸 것이지요.


지오 아빠는 뭐랄까 그 동안 출장 다니면서 알아둔 호텔 사이트라든지 암튼 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도 지난 2년반 동안 수 많은 업그레이드 유혹을 물리치고 지켜낸 

에미레이트 항공 마일리지를 거침없이 내놔서 이번 여행에 엄청난 금전적인 기여를 합니다.


지오는 뭐랄까... 크게 할 말은 없군요. 

담부터는 잘 하란 말이지.



출발하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잽싸게 준비한 다음 어제 미리 꾸려둔 짐을 들고 택시를 타고 두바이 공항 터미널 3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당연히 지오 아빠의 에미레이트 골드 카드를 이용하여 라운지를 사용할까 했더니 얼마전에 규정이 바뀌어서 본인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결국 집에서 아침 먹고 나올껄 이라는 후회를 하면서 공항에 있는 폴(Paul)에서 크라상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이렇게 한 시간여를 뭉개고 게이트e 208에서 체코 프라하행 비행기를 탑니다. 




Paul에서 아침 식사 중인 모자





체코행 비행기는 뭐랄까 열라 작았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자랑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ICE system)도 없는 그리고 좌석도 열라 구형인 비행기였다죠.  

지오 엄마 말에 의하면 체코행 비행기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고 하는데, 아마 이런 식의 차이가 나오는 것이죠.


기내식으로는 빵가루를 입힌 생선과 치킨 티카 마살라 둘 중에 택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오 아빠는 치킨을 나머지는 생선을 먹었죠.
 

기내식의 중요한 원리 즉,  치킨이 언제나 생선보다 낫다는 이번에도 틀리지 않은 듯 합니다.

참고로 지오 아빠는 진앤토닉과 적/백 포도주를 한 병씩 마시고 바로 취침 모드로 전환을 했기 때문에 이후 기억이 없습니다.



비행기는 큰 문제 없이 (하기사 문제가 있으면 -_-;;;) 14:30분에 프라하 국제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400불을 환전하고, immigration을 통과해서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Immigration에 계시는 아주머니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_-;;  

그나저나 같이 붙인 짐이 왜 이리 따로따로 나오는지....


참, 공항에서 왠만하면 환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는 좋았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미리 예약해둔 택시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어서 이 택시를 약 40분간 타고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로 갔습니다.

체코는 택시 바가지가 유명해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좋습니다. 

대충 가격은 비슷한데 550체코코로나 (34,000원) 정도 합니다.

아- 우리 운전사 아저씨 영어 정말로 짧더군요.




Gloria 호텔


이번에 체코 프라하에서 투숙을 하게된 호텔은 바로 글로리아 호텔입니다.


-  홈페이지: www.hotel-gloria.cz


-  주소: Prokopova 20, CZ-130 00 Praha 3


-  전화: +420 251 512 890


이 호텔은 호텔 트래블 닷 컴에서 도심 인근 열라 저렴을 기준으로 선택된 호텔입니다. 

가격은 트리플 룸 조식포함 55유로 였습니다.

가격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뭔가 럭셔리를 노리시는 분들은 비추합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보다 훨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방은 나름 깨끗한 편입니다.


방에는 옷장과 금고가 있고, 티비는 그냥 체코 공중파만 나오는 군요.


위치는 뭐랄까 도심에서는 멀지 않지만 도보가 가능한 곳은 아닙니다. 


따라서 트람을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지하철역은 멀어서 주로 트람을 이용해야 합니다. 

트람역인 립빤스카야(Lipanska)역까지 도보 5분 정도 걸립니다. 



동네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조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약점일 수 있습니다.

참, 중국집과 베트남 음식점이 몇 군데 보이는군요. 

주변에 구멍가게가 많아서 마실 것들과 물 같은 것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무선 인터넷이 되는데, 5층에 투숙하면 불가능합니다. 라운지에서는 잘 됩니다.

대중 교통을 위한 티켓을 리셉션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글로리아 호텔에서 좋아라 하는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