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314

[태국2022] 후아힌으로 가자

뮤지엄 시암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오늘은 방콕을 떠나서 후아힌이라는 도시로 가는 날입니다. 후아힌으로 가기 전에 먼저 뮤지엄 시암에 들렸습니다. 이 곳은 태국의 역사를 인터액티브하게 소개는 곳이었고, 나름 흥미로운 곳이었죠. - 주소 : 4 Sanam Chai Rd,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Thailand - 홈페이지 : http://www.museumsiam.org/ 박물관을 구경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으음. 이 곳은 새벽사원과 왓포, 왕궁이 내려다보이는 곳이네요. 점심을 마치고 커피를 하나씩 사들고 다시 차를 몰았습니다. 카오루앙 동굴 후아힌으로 향하는 길에 카오루앙 동굴 (Tham Khao ..

여행기/아시아 2023.01.07

[태국2022] 방콕 시내구경

짐톰슨 하우스와 MK 아침에 지오네와 함께 짐톰슨 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타이 실크를 부흥(?)시킨 주인장이 태국식으로 지은 자기 집에 여기저기서 모은 물건들을 전시한 곳입니다. 그리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나름 볼 것들이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했는데, 언니의 유창한 태국식 영어 발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어 가이드도 있답니다. 짐톰슨 하우스를 나와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 지하에 있는 태국식 샤브샤브집인 MK Gold엘 갔습니다. 지오네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MK는 지오네와 사랑하는 집입니다. 간만에 먹으니…. 네네 맛있습니다. 태국식 샤브샤브와 함께 바삭하고 구운 오리고기와 삼겹살도 먹었습니다. 강추!! 저녁은 일식으로 호텔에 들어와서 빈둥대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오늘 저녁..

여행기/아시아 2023.01.07

[태국2022] 방콕 구경과 지오네 도착

MOCA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니 짜오프라야강에 떠오른 해가 맞이를 해주네요. 휘리릭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참고로 이 호텔 아침뷔페는 뭐 보통 수준입니다. 아침부터 한국 아저씨들이 엄청 떠드네요. 네네, 외국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차를 타고 도착한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MOCA Bangkok (Museum of Contemporary Art Bangkok) 그러니까 방콕 현대미술 박물관입니다. - 주소 : 499 Kamphaengphet 6 Road, Ladyao, Chatuchak, Bangkok 10900 Thailand - 홈페이지 : https://mocabangkok.com 뭐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정말 방문 해봄직한 그런 곳입니다. 특히나 지오네가 방문한 오늘..

여행기/아시아 2023.01.07

[태국2022] 방콕으로 이동하기

집에서 인천공항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보니 엄청 추운 날이었습니다. 졸린 눈으로 씻고 어제 정리해놓은 트렁크를 챙겨서 집을 나섰죠. 예전 같으면 공항 버스를 이용했을 것 같은데 요사이는 주변에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추위를 생각해서 택시를 타고 데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아니 새벽이라 흑흑 길은 거의 막히지 않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의 아침 그런데 허억- 공항에 엄청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기요가 엄청나게 광고를 한 까닭인지 추위가 너무 심해서인지 암튼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에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넘처납니다. 보딩패스를 받고, 짐을 부치고, 로밍신청을 하고, 환전도하고, 헥헥 긴 줄을 서서 보안검색과 출입국관리를 통과하자 드디어 익숙한 공항입니다, 간만에 해외 여행인 지오 엄마는 새로운 ..

여행기/아시아 2023.01.07

[태국2022] 여행준비

떠나는 이야기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합니다. 지오네와 지오-크세니아 부부와 사돈부부 그러니까 세 그룹이 간만에 다시 모여서 하는 여행입니다. 그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런 식의 여행은 처음이네요. 한국에서 그리고 영국에서 태국으로 날아와 만나는 여행의 준비는 수 개월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각 그룹의 출도착일정을 맞추고 휴가들을 내고 구글독과 메일과 채팅을 통해서 일정을 맞췄습니다. 뭐 그렇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계획은 크세니아와 크세니아 엄마가 만들었답니다. 지오네도 일찍부터 항공권을 예약했죠. 중간에 항공사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되어 (아직 코로나 여파가 있는 걸까요) 돌아오는 항공편이 새벽 출발이 되었지만서도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 준비 시간은 놀랍게도 선물들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여행기/아시아 2023.01.07

[남원여행] Day 1 - 임실을 들려서 가자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아침에 일어나서 흐릿한 그리고 비가 곧 올 것 같은 하늘을 보면서 집을 나섰습니다. 평소에 교회 정도나 다니던 자동차 녀석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오늘은 남쪽까지 가는 긴 여행입니다. 짐을 싣고, 시동을 걸고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경부고속도로 진입하는 길부터 막히고, 빗 방울들이 창을 두드립니다. 하지만, 이게 출근길이었다면 짜증도 나고 했을텐데, 놀러가는 길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도 여행이기 때문에 나름 즐거웠습니다. 서울을 벗어나자 슬슬 길이 풀리면서 속도를 냈죠. 빗줄기도 강해졌지만 말이죠. 그렇게 달리다가 휴게소에 도착을 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름이 귀여운 정안알밤 휴게소였죠. 그렇지만 음식 맛은 전혀 귀엽지 않네요. 아아 간만에 이렇게 맛없는 휴게소 음..

카테고리 없음 2022.08.10

[남원여행] 전라도로 가볼까나

올 해의 여름 휴가는 말이지 올 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문제는 지난 번에 지오랑 크세니아가 다녀가는 동안 여름휴가를 미리 당겨서 사용을 해버렸고, 연말에 휴가 계획도 있어서 남은 휴가를 살펴보니…. 으음 길지가 않군요 -_-;;;; 덕분에 지오네는 짧은 여름휴가를 계획해야 했습니다. 그럼 어디를 다녀올까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1박2일 주말여행으로는 왠지 어려울 것 같은 전라남도쪽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남원쪽을 둘러보기로 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회사에 휴가도 내고 등등을 했더니 날씨를 미리 챙겨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으음… 괜찮겠죠? 이번 여행 숙소 원래 생각했었던 숙소가 예약이 끝나버려서 (아니 울 나라 사람들 장마통에 왜 이리 돌아다니는 거야? -_-a) 지..

여행기/한국 2022.08.10

[지오/크세니아 한국] 속초로 가자 (1)

4.13 (수) 낙산사 / 아바이 마을 뭐랄까 아침에 하늘에 보니 약간 흐려있습니다. 하지만 간만에 한국에 놀러온 지오와 크세니아를 막을 날씨는 아니었죠. 간단하게 짐을 꾸려서 지오 아빠가 모는 차에 올랐습니다. 중간에 휴게소를 한 번 들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낙산사였습니다. 지오는 어렸을 적에 한 번 왔었던 곳이네요. 낙산사를 떠나서 아바이 마을엘 갔습니다. 일단 도착 기념으로 오징어 순대와 순대국 등등을 먹어줬습니다. 오징어 순대는 지오 엄마가 좋아라 하는 건데 크세니아도 좋아하네요. 그리고 나서 이 동네의 명물인 갯배를 타러 갔습니다. 1000원을 내고 자기 힘으로 배를 끄는 방식인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흐음. 지오와 크세니아가 수고(?)를 했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근처 대포항 방파제를 거..

사는 이야기 2022.05.21

[속초여행] 둘째날 이야기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은 어제 돌아다니고 먹어대느라 피곤한 지오네에게 커다란 호텔 침대는 너무나 큰 유혹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호텔앞 방파제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멋있을 것 같았지만, 깔끔하게 무시하고 쿨쿨거렸답니다. 그리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어느덧 떠오른 태양이 지오네를 맞이합니다. 일단 커피를 끓여서 한 잔 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느긋한 여행이라면 뭐 이래야 하는 것이지 라는 느낌이 오늘까지도 이어지네요. 아침은 홍합해장국 차를 몰고 지오네가 찾아간 곳은 홍합해장국을 파는 곳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섭해장국이라고 하네요) - 상호 : 섭죽마을 - 주소 : 강원 속초시 관광로 352 홍합해장국은 홍합+콩나물+김치의 조합으로 어제 음주를 한 지오네의 속을 진정 해장시켜주..

여행기/한국 2022.02.26

[속초여행] 첫날 이야기 (2)

대포항은 대게 나중에 어떤 분이 “아아 대포항은 말이야 ㅇㅇ이 유명한 곳이야”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오늘 저녁 대포항에서 지오네는 대게를 먹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호텔을 나서서 대포항에 있는 이집저집을 기웃거리다가 자리를 잡고 소위 대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대게는 맛이 있었고 (아아-) 불들이 들어오는 항구를 바라다 보면서 마시는 소주는 너무 좋았습니다. 부른 배를 부여잡고 항구를 따라서 걷다가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뭐랄까 만족스런 상황으로 잠에 빠졌답니다.

여행기/한국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