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10

2013년 성탄절

정신 없이 지난 2013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네네 특히나 지오네는 지오 결혼식을 비롯해서 이래저래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맞이한 이번 성탄절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정말 오랫만에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그렇죠. 지오네가 살았던 베트남이나 두바이에서는 아에 기대를 할 수가 없었고, 한국에 와서 아마 처음으로 맞이하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성탄절 다음 날 저녁에 시내로 나가서 성탄절 장식들을 구경했다지요. 우선 버스를 타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예상외로 멋진 장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뱅쇼를 마시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다행히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돌아다니기 좋았답니다. 광화문 광장을 떠나서 청계천쪽으로 향했습니다. 청계천이 시..

사는 이야기 2023.12.27

지오네 2018 성탄절 이야기

추위가 다가왔죠 아무리 지오네가 사는 곳이 따뜻한 남쪽나라라고는 하지만 겨울이 다가오자 추위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저녁을 먹으려고 동네에 나갔더니 차가워진 기온과 함께 성탄장식들이 지오네를 맞이합니다.문득 이 시점부터 ‘아 성탄절이 다가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답니다. 성탄 장식을 하세 어쩐지 간만에 온 한국에서의 12월은 너무 정신이 없더군요. 덕분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성탄장식은 정작 12월 중순이 되서야 했답니다.새로운 집에 처음으로 장식을 하느라 이런저런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시작을 하니 뭐랄까 마치 처음부터 이렇게 장식을 했어왔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된 것 같습니다. 거실에 앉아서 불들을 켜고 있으니 정말로 성탄절이 지오네 집으로 성큼 다가서는 그런 훈훈한 느낌이 드네요. 지오를 만..

사는 이야기 2018.12.27

지오네 2017 크리스마스 풍경

정작 오늘이 성탄절 당일인데 지오 아빠는 회사일 때문에 출근해있습니다. T_T2017년 베트남 호치민의 성탄절은 비와 함께 하네요.뭐 이것도 따지고 보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다른 버젼 그러니까 같은 H2O 이지만 고체가 아닌 액체상인 것이죠 (음음. 합리화랄까) 각설하고 지오네 크리스마스 풍경을 올립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지오가 돌아왔다' 라고 했습니다.돌아온 지오는 그 동안 먹고 싶었던 베트남 음식과 한국음식들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반세오 (Banh Xeo, 베트남식 부치개) 집입니다.역시나 이 집 맛있네요. 나중에 따로 소개 올립져.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면서 날씨가 비정상적으로 서늘해진 관계로 이런 시원한 기회를 놓치지 않은 지오네는 바로 베란다에서 삼겹살과 소고기 등등을 ..

사는 이야기 2017.12.25

지오가 귀국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추운 영국을 떠나 따뜻한 호치민으로 지오가 돌아왔습니다.요사이 호치민은 올 해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여주고 있지만, 추운 기후에 적응한 지오는 연신 덥다고 하네요. 지오는 영국에서 바로 베트남으로 오지 않고, 비행기표 가격도 아낄겸 여자 친구와 예전에 살던 곳도 구경할 겸 (이게 더 크겠죠?) 두바이를 돌아서 왔답니다. 하기사 지오 인생에 많은 부분을 살았던 곳이니 나름 느낌이 있었을 듯 합니다. 암튼 영국 만체스터를 떠나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를 돌아 다시 아부다비에서 호치민까지 긴 여행을 한 지오는 호치민 도착 기념 저녁으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그리고는 집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펼쳐댑니다. 일단 지오 아빠가 주문한 배를 문질거리는 고양이 인형이 있네요. 지오 엄마가 ..

지오 2017.12.20

호치민에서 성탄장식 구입하기

지오네는 매년 성탄장식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매년 장식들을 추가로 구입하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장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덕분에 이 나라 저 나라 등등에서 구입한 장식들이 트리에 매어달려 있습니다. 오늘도 지난 주에 성탄장식에 이어서 신상(?) 성탄 장식을 구해볼까해서 길을 나섰습니다.오늘 지오네가 성탄장식으로 구입하러 찾아간 곳은 베트남산 인테리어용품을 평소에 판매하고, 얼마전부터 성탄장식을 판매하기 시작한 Peony Home이란 곳입니다. - 주소 : 151A Nam Ky Khoi Nghia Street, District 3, Ho Chi Minh City, Vietnam- 전화번호 : +84 28 6686 4299 이 곳은 호치민시에 다른 몇몇 지점과 하노이, 다낭에도 샵이 있다고 하네요. 가게 입구입니..

사는 이야기 2017.12.09

지오네 크리스마스 모음

이제 슬슬 12월이 다가옵니다.지오 엄마와 엇그제 "이제 성탄 장식을 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얘기를 나눴습니다.이제 올 해도 마지막 달로 접어들고 있네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그 동안 지오네가 여기저기서 보낸 크리스마스 사진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막상 올려놓고 보니 좀 길군요. ^^;;; 2002년 2002년 크리스마스는 프랑스에서 맞이했습니다.여행기에도 올렸듯이 라 끌루사즈 라는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여행겸 해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죠.지오 아빠가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던 시절이었죠. 2003년 2003년은 지오네가 베트남으로 온 첫 해 맞이하는 성탄절이었습니다.이 시기가 아마도 지오 아빠가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던 시절이었죠. SLR을 구입하기 전이고...어쩐지 사진 한 장 ..

사는 이야기 2017.11.29

2012년 크리스마스 이야기

2012년도 다 지나가는군요.지오네는 올해도 두바이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따뜻한 성탄절을 맞이하는 지오네 모습들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이번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성탄절이군요!!! 올 해도 어김없이 지오네는 성탄장식을 했습니다. 그 동안 여기저기 다니면서 모아온 성탄장식들이 꽤 되는군요. 기존의 장식들도 성탄장식들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와인장 위에는 작은 성탄트리가 놓였고요. 새로 구입한 나무 사슴 산타도 장식 대열에 합류를 했습니다. 베트남부터 줄기차게 장식을 책입지고 있는 녀석이지요. 이제 어언 18년 정도되어가고 있는 성탄 리스입니다. 무슬렘 국가를 고려해서 안쪽에 달아두었습니다. 영국에서 구입한 종이 천사들도 달아주고요 베트남에서 구입한 고양이 천사도 매달아둡니다. 성탄 장식을 끝내고 ..

사는 이야기 2013.02.26

2011년 크리스마스

2011년 올해도 슬슬 저물어 갑니다.지오네도 성탄장식을 하고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역시나 크리스마스 파티는 크랙커를 터트리고 종이 왕관을 쓰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죠. 네네. 크랙커 폭발이 잔유물들. 작은 선물들과 죠크를 적은 종이들이 보이네요. 성탄선물로 아이패드를 받으신 지오엄마의 셀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년도 넘은 크리스마스 트리. 그 동안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면서 조금씩 모은 장식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지오 아빠는 대롱대롱 매달려서 성탄 장식을 완성했습니다. 공을 드린 흔적이 보이시나요?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자. 성탄용 민스 파이도 구입을 했다죠. 성탄하면 역시나 초 장식. 흠흠. 성탄 장식 따위는 무시하고 계속 즐기는 모자의 셀카 놀이. 괜히 사줬나? 베트남에서 구입했던..

사는 이야기 2012.05.25

2010년 크리스마스

올 해가 저물어갑니다.지오네는 두바이에서 두번째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11월부터 성탄장식을 시작하는 지오네도 성탄절 파티를 가졌습니다. 올해도 11월부터 성탄장식을 집안 곳곳에 했습니다. 올해도 두바이는 큼지막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을 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랙커들을 구입했습니다. 아래 깔려있는 크리스마스 퀼트는 예전 베트남에서 구입한 것입니다.지오네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꼬박꼬박 사서 모으는 취미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지오는 연극을 했죠. 자자, Paul에서 성탄 케이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성탄 파티!!! 올 한 해도 지오네를 보살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는 이야기 2012.05.22

2009년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올해 1월부터 시작한 두바이의 삶이 이제 슬슬 1년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이지요. 두바이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들어서서 성탄절 분위기를 고조하고 있습니다. 지오네도 케이크를 사고, 크랙커를 구해서 성탄 가족 파티를 했습니다. 자자 크랙커를 터트리자고!! 포인세티아도 하나 구입을 했죠. 성탄 케익도 하나 구입하고요 그 동안 모아두었던 성탄 장식을 착착 했습니다. 무슬렘 국가임을 감암해서 리스는 대문 안쪽으로 달았습니다. 음 자, 이제 크래커를 터트리고 빵- 소리와 함께 떨어진 선물을 얻었습니다. 물론 쓸데없는 죠크도 나눠 읽었습니다. 지오는 나침반 지오 엄마는 향수병을 얻었습니다. 자, 왕관을 쓰고 본격적으로 즐겨봅시다. 복장만 빼면 완벽한 크리스마스 파티 아닌가요?올 해도 ..

사는 이야기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