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태국2022] 여행준비

지오네Blog 2023. 1. 7. 15:33

 

 

 

떠나는 이야기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합니다.
지오네와 지오-크세니아 부부와 사돈부부 그러니까 세 그룹이 간만에 다시 모여서 하는 여행입니다.
그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런 식의 여행은 처음이네요.

한국에서 그리고 영국에서 태국으로 날아와 만나는 여행의 준비는 수 개월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각 그룹의 출도착일정을 맞추고 휴가들을 내고 구글독과 메일과 채팅을 통해서 일정을 맞췄습니다.
뭐 그렇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계획은 크세니아와 크세니아 엄마가 만들었답니다.

지오네도 일찍부터 항공권을 예약했죠. 
중간에 항공사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되어 (아직 코로나 여파가 있는 걸까요) 돌아오는 항공편이 새벽 출발이 되었지만서도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 준비 시간은 놀랍게도 선물들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간만에 만나기도 하고 성탄절에 만나는 관계로 이런저런 선물들 그러니까 개인선물, 단체선물(?) 등등을 구입하기 위해 게다가 뭔가 한국적인 것으로 구입하기 위해 인사동, 명동, 종로 등등을 쏘다녔습니다. 
결국 가방의 40% 정도가 선물이 되었죠. ㅠㅠ

출발하던 날 기온이 영하 12도였고 대충 태국 기온이 30도 근처였으니 약 40도의 기온 차이를 극복하는 짐을 꾸려야 했습니다. 
그 동안 서랍속애서 잠자고 있던 반바지와 짧은 티셔츠 들이 나왔고, 오들거리면서 샌들을 챙겼답니다.
출발하는 날은 가능한 여러겹으로 옷을 입고 (지오 엄마는 추위에 약하죠) 체크인 할 때 맨 겉옷은 짐으로 부쳤습니다. 

 

 

선물을 사러다닌 추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