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일 저녁이네요.방금 지오 엄마와 티비를 보면서 저녁으로 카레 라이스를 먹었습니다.집이 조용한 것.... 이라기 보다는 덜 부산스럽다고 해야하나 암튼 왠지 고요한 느낌이 듭니다. 네네,지오가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영국 대학의 겨울 방학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네요.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 저녁에 지오는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돌아가는 날까지도 영국에서 먹기 힘든 베트남 음식들을 먹어줬습니다. 지오가 좋아하는 호치민시에 있는 안(An)이라는 베트남 식당입니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대다가 (지오는 실제로는 낮잠을 쿨쿨 잤답니다)짐을 챙겨서 탄손녓 공항으로 갔습니다.공항으로 가는 길들은 퇴근시간이 겹쳐서 엄청나게 붐비더군요. 그래도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