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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

부산 뚜벅이 여행 - 서면, 낙곱새 그리고 크래프트 비어

by 사이공휴일 2026. 9. 24.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휴식을 조금 취하고 있으니 저녁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여행계획을 짜고 있던 챗지피니와 제미나이 녀석들이 거의 동시에

 

"아아 두 분의 나이나 성격상 느긋하고 빈둥빈둥 거리는 여행이 제격이라구요"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네네 결국 이번 여행 자체가 느긋느긋이네요.

 

오늘 저녁은 지오 엄마가 먹고싶어했던 낙곱새입니다.

호텔 근처 서면 포장마차 거리에 있는 이 낙에 산다라는 낙곱새집으로 향했습니다.

 

오오 부산 낙곱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오네가 사는 서울에도 낙곱새집은 있습니다만, 역시나 낙곱새는 부산에서 먹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집 뭐랄까 직원들이 친절이라기 보다는 매우매우 효율적으로 슥슥 요리를 해줍니다. 

매장도 깨끗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기린 생맥주.... 좋습니다.

혹 서면 가시는 분들은 한 번 들릴만합니다.

 

 

뭐랄까 명동스러운 느낌의 서면

 

 

너무나 열심히 낙곱새를 당면사리 추가까지 해서 먹어줬더니 배가 부릅니다.

2차를 가기 전에 서면 포장마차 거리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서면쪽을 돌아다녔습니다.

활기차고 괜찮아보이는 가게들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많고 (아아- 지오네 부부는 나이가 있는 편이었죠), 북적거리는 그런 곳입니다.

 

역시나 우리에게 2차는 맥주

 

 

거리를 구경하다가 2차로 간 곳은 여러종류의 크래프트 비어를 맛볼 수 있는 크래프트 한스 서면점입니다.

네네 배가 불러서 간단하게 나초와 함께 이런저런 맥주를 마셨습니다.

2층인데 열린 창문으로 시원한 저녁 바람도 들어오고, 맥주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왠지 음주를 조장하는 느낌이고 해서 좋았습니다.

위에 사진에 블루문 맥주는 판촉하는 청년들이 들어온 관계로 하나 시켰습니다.

네네 저는 역시나 밀맥주는 잘 안맞는듯 하네요 .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뚜벅이 부산여행 첫 날이 이렇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