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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2022] 방콕 시내구경

짐톰슨 하우스와 MK 아침에 지오네와 함께 짐톰슨 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타이 실크를 부흥(?)시킨 주인장이 태국식으로 지은 자기 집에 여기저기서 모은 물건들을 전시한 곳입니다. 그리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나름 볼 것들이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했는데, 언니의 유창한 태국식 영어 발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어 가이드도 있답니다. 짐톰슨 하우스를 나와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 지하에 있는 태국식 샤브샤브집인 MK Gold엘 갔습니다. 지오네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MK는 지오네와 사랑하는 집입니다. 간만에 먹으니…. 네네 맛있습니다. 태국식 샤브샤브와 함께 바삭하고 구운 오리고기와 삼겹살도 먹었습니다. 강추!! 저녁은 일식으로 호텔에 들어와서 빈둥대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오늘 저녁..

여행기/아시아 2023.01.07

[태국2022] 방콕 구경과 지오네 도착

MOCA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니 짜오프라야강에 떠오른 해가 맞이를 해주네요. 휘리릭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참고로 이 호텔 아침뷔페는 뭐 보통 수준입니다. 아침부터 한국 아저씨들이 엄청 떠드네요. 네네, 외국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차를 타고 도착한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MOCA Bangkok (Museum of Contemporary Art Bangkok) 그러니까 방콕 현대미술 박물관입니다. - 주소 : 499 Kamphaengphet 6 Road, Ladyao, Chatuchak, Bangkok 10900 Thailand - 홈페이지 : https://mocabangkok.com 뭐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정말 방문 해봄직한 그런 곳입니다. 특히나 지오네가 방문한 오늘..

여행기/아시아 2023.01.07

[태국2022] 방콕으로 이동하기

집에서 인천공항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보니 엄청 추운 날이었습니다. 졸린 눈으로 씻고 어제 정리해놓은 트렁크를 챙겨서 집을 나섰죠. 예전 같으면 공항 버스를 이용했을 것 같은데 요사이는 주변에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추위를 생각해서 택시를 타고 데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아니 새벽이라 흑흑 길은 거의 막히지 않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의 아침 그런데 허억- 공항에 엄청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기요가 엄청나게 광고를 한 까닭인지 추위가 너무 심해서인지 암튼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에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넘처납니다. 보딩패스를 받고, 짐을 부치고, 로밍신청을 하고, 환전도하고, 헥헥 긴 줄을 서서 보안검색과 출입국관리를 통과하자 드디어 익숙한 공항입니다, 간만에 해외 여행인 지오 엄마는 새로운 ..

여행기/아시아 2023.01.07

[태국2022] 여행준비

떠나는 이야기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합니다. 지오네와 지오-크세니아 부부와 사돈부부 그러니까 세 그룹이 간만에 다시 모여서 하는 여행입니다. 그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런 식의 여행은 처음이네요. 한국에서 그리고 영국에서 태국으로 날아와 만나는 여행의 준비는 수 개월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각 그룹의 출도착일정을 맞추고 휴가들을 내고 구글독과 메일과 채팅을 통해서 일정을 맞췄습니다. 뭐 그렇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계획은 크세니아와 크세니아 엄마가 만들었답니다. 지오네도 일찍부터 항공권을 예약했죠. 중간에 항공사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되어 (아직 코로나 여파가 있는 걸까요) 돌아오는 항공편이 새벽 출발이 되었지만서도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 준비 시간은 놀랍게도 선물들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여행기/아시아 2023.01.07

[남원여행] Day 1 - 임실을 들려서 가자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아침에 일어나서 흐릿한 그리고 비가 곧 올 것 같은 하늘을 보면서 집을 나섰습니다. 평소에 교회 정도나 다니던 자동차 녀석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오늘은 남쪽까지 가는 긴 여행입니다. 짐을 싣고, 시동을 걸고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경부고속도로 진입하는 길부터 막히고, 빗 방울들이 창을 두드립니다. 하지만, 이게 출근길이었다면 짜증도 나고 했을텐데, 놀러가는 길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도 여행이기 때문에 나름 즐거웠습니다. 서울을 벗어나자 슬슬 길이 풀리면서 속도를 냈죠. 빗줄기도 강해졌지만 말이죠. 그렇게 달리다가 휴게소에 도착을 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름이 귀여운 정안알밤 휴게소였죠. 그렇지만 음식 맛은 전혀 귀엽지 않네요. 아아 간만에 이렇게 맛없는 휴게소 음..

카테고리 없음 2022.08.10

[남원여행] 전라도로 가볼까나

올 해의 여름 휴가는 말이지 올 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문제는 지난 번에 지오랑 크세니아가 다녀가는 동안 여름휴가를 미리 당겨서 사용을 해버렸고, 연말에 휴가 계획도 있어서 남은 휴가를 살펴보니…. 으음 길지가 않군요 -_-;;;; 덕분에 지오네는 짧은 여름휴가를 계획해야 했습니다. 그럼 어디를 다녀올까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1박2일 주말여행으로는 왠지 어려울 것 같은 전라남도쪽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남원쪽을 둘러보기로 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회사에 휴가도 내고 등등을 했더니 날씨를 미리 챙겨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으음… 괜찮겠죠? 이번 여행 숙소 원래 생각했었던 숙소가 예약이 끝나버려서 (아니 울 나라 사람들 장마통에 왜 이리 돌아다니는 거야? -_-a) 지..

여행기/한국 2022.08.10

[소소한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아즈테카

박물관 특별전이 시작한다 지난 번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이었던 ‘漆, 아시아를 칠하다’에서 좋은 경험을 한 지오네는 이번에도 특별전이 열린다는 말에 한껏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의 제목은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스테카’ 입니다. 멕시코의 바탕이 된 문명이라는 아스테카 문명과 관련된 전시입니다. 아스테카, 잉카, 마야 등 중미 고대문명들은 아는듯 하면서도 잘 모르지만 왠지 이국적이고 신기할 것 같았죠. 결국 냉큼 인터넷으로 표를 예약하고 맑은 토요일 하늘을 즐기면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즈테카 문명을 만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전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네요. 먼저 들어가면 아즈테카 문명의 신화를 설명하는 곳이 나옵니다. 전시물과 영상이..

여행기/한국 2022.08.10

[지오/크세니아 한국] 마지막 날들

4.16 (토) 원래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고들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오랑 크세니아가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토요일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지난 번 방탈출 게임을 했던 홍대로 가서 두번째 게임을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고전했지만 성공적으로 탈출을 할 수 있었죠. 점심으로는 크세니아가 찾은 일본식 라면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나름 유명한 집이라서 대기를 했어야 했습니다만 맛은 좋네요. 공연히 사람들이 줄서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저녁은 지오 할머니를 (우리 엄마이군요) 만나서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롯데마트엘 가서 영국으로 가지고 갈 물건들을 구입했죠. 이런저런 과자들과 고양이 선물들을 구입하더군요. 4.17 (일) 부활주일을 맞이해서 교회에서 예배..

사는 이야기 2022.05.21

[지오/크세니아 한국] 높은 곳과 한우

4.15 (금) 오늘은 지오 아빠가 오전에 일이 있는 관계로 지오와 크세니아가 먼저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네네, 한국의 샐러리맨이란 말이죠 -_-;;;; 두 녀석은 아마도 지오 아빠와 엄마는 결단코 하지 않을 롯데 타워 스카이 브릿지 투어를 했습니다. 아마도 높은 곳에서 보는 서울이 멋있었을 것으로 어디까지나 추정을 해봅니다. 사진을 보니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오 아빠가 일을 마치고 지오 엄마와 함께 롯데 타워에서 조인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진도 찍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했다죠. 그리고 전철을 타고 향한 곳은 바로 네네 한우 구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그 동안 자제해왔던 한우에 대한 사랑을 신나게 펼쳤답니다. 역시 한우는 진리네요. 가족간의 대화가 한우를 먹는 동..

사는 이야기 2022.05.21

[지오/크세니아 한국] 속초로 가자 (2)

4.14 (목)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을 체크아웃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지오 엄마가 좋아하는 섭국 (홍합해장국)과 섭죽이었습니다. 그리고 용감하게 지오네는 바로 설악산을 올랐습니다. 아마도 이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응? 정말 이 가족이?' 하실 수 있겠죠. 네, 역시나 케이블카라는 문명의 도구를 사용해서 설악산을 즐겼습니다. 설악산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바로 파전, 감자전, 메밀전에 막걸리를 먹었답니다. 네네, 역시 등산의 끝은 이거죠. 불쌍한 지오 아빠는 막거리를 보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설악산을 떠나 다시 속초 시내에 있는 청초호로 가면서 만석 닭강정을 하나 구입했죠. 차 안에서 시식을 마치고 청초호를 구경하고 나서 차를 달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날 저..

사는 이야기 202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