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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2023] 거제도 구경

따뜻한 아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방이 따뜻합니다. 뭐랄까 에어컨이 열심히 일을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이 호텔 냉방에 문제가 있습니다. 첫 날 일식집도 냉방이 잘 안되었고 (덕분에 생맥주가 쭉쭉 들어갔죠 -_-;;;) 오늘도 에어컨이 가동은 하는데 시원해지지 않네요. 로비 카운터에 이야기를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거제 공곶이 오늘은 통영을 떠나서 거제도를 구경하러 다니는 날입니다. 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 거제도에서 처음으로 찾은 곳은 공곶이입니다. 인터넷 설명에 의하면 말이죠 공곶이는 바다 쪽으로 뻗은 육지를 뜻하는 곶(串)과 엉덩이 고(尻)가 결합해 ‘엉덩이처럼 튀어나온 지형’을 뜻한다. ‘거룻배가 드나들던 바다 마을’을 이르기도 한다. 라고 합니다. 뭔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하기에 냉큼 가..

여행기/한국 2023.08.07

[통영 2023] 지난 번에 못봤던 통영 돌아다니기

이순신 공원 지오네는 그러니까 이번이 두 번째 통영 방문입니다. (지난번 통영 여행기) 지난 여행에서 통영 관광지는 대충 보았기에 이번 통영여행은 지난 번에 놓쳤던 곳을 돌아보는 그런 여행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지오 아빠 회사일이라든가 더위라든가 해서 아무런 준비가 없이 왔답니다. 네네 통영은 좋은데 세부사항이 빠졌다고나 할까요 -_-;;;; 지난 번에 가지 않았던 곳 + 지금은 무더위가 기승 이 두가지를 고려해서 급히 아침에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 첫 번째로 간 곳은 바로 이순신 공원입니다. - 주소 : 경남 통영시 멘데해안길 205 뭐랄까 항구길을 지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아, 그런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멋진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상 주변에 풍광도 멋지고, 데크길을 따라..

여행기/한국 2023.08.06

[통영 2023] 공룡 그리고 통영의 첫 날

(2023.08.05 토요일) 고성 공룡 박물관 가끔 지오 아빠가 출장을 가는 경남 고성은 고생물 학자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이 곳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들의 산지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성에는 공룡박물관이 하나 있습니다 -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이면 자란만로 618 - 홈페이지 : http://museum.goseong.go.kr/ 이전에 고생물학을 공부했던 지오 아빠는 지난번 목포에 이어서 (포스팅) 이번에도 공룡박물관으로 남사예담촌을 떠나 차를 몰았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나름 이런저런 귀여운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전시물들이 많네요. 다만, 너무 아이들에게만 맞추다 보니 스토리라인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오네가 좋아하는 뮤지업숍에..

여행기/한국 2023.08.06

[통영 2023] 통영 가는 길

(2023.08.05 토요일) 새벽을 뚫은 출발 그러니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휴가철에 토요일 교통이 순탄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서울을 벗어나는데 1시간30분도 넘게 걸리 경험도 기억이 났습니다. 결국, 이번 여행 출발을 새벽에 하기로 평소의 지오네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립니다. 전날 짐을 다 꾸려놓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만....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알람이 울립니다. 비몽사몽간에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겨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습니다. 해가 뜨지 않은 서울을 떠나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남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죽암 휴계소 평소에 하지 않는 아침에 (정확히는 새벽에) 일어나기를 시전한 지오네는 급 카페인이 땡겼습니다. 달리던 차를 죽암 휴계소에 세우도 ..

여행기/한국 2023.08.06

[통영 2023] 여행준비

여름이 왔다아 올 해 여름은 비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죽죽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가 문득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것을 느꼈죠. 가을에 있을 지오 결혼식 때 긴 휴가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 여름 휴가는 짧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마음으로 국내 여행지들을 알아봤지만…. 네네 뭐랄까 이미 늦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_-;;;; 유명한 관광지들은 이미 예약들이 모두 차있군요 (하아- 사람들 부지런하다니까 -_-;;;) 그러던 중 어엇! 통영에 있는 호텔이 예약 가능합니다. 뭐 비용이 저렴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남해 바다가 눈에 잡힐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냉큼 예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여름 즉흥적인 통영 여행이 시작되는군요. 여행 숙소 이번 여행의 숙소는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 통영입니다 ..

여행기/한국 2023.08.06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습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지오네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습니다. 그 동안 스킨이 맘에 들어서 오랫동안 사용을 했었는데 뭐랄까 요사이 블로그 추세를 슬쩍 반영해서 새로운 모양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지오 엄마의 반응은 좋네요. 앞으로 지오네 블로그 놀러오시는 분들 더 보기 좋고 내비가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게으름을 극복하고 포스팅 간격을 줄여야 할텐데 말이죠. 더운데 몸 건강하세요.

사는 이야기 2023.07.28

[소소한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과 토우 특별전

(20203.7.22 토) 네네 지오네는 박물관에서 하는 특별전을 좋아합니다. 이번에도 토요일을 맞이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특별전인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에 다녀왔습니다. 옆쪽에서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네요. 학생들 방학 끝나고 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국시대 초기 불교가 들어오기 전에 부장품과 토기들에 장식된 토우들이 전시중이었습니다. 뭐랄까 수수하다고 할까 해학적이라고 할까 정감이 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위쪽 사진에서 지붕위에 있는 고양이를 눈치채셨나요. 생활의 모습이 묻어나는 그런 전시물들이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 술취해서 널부러진 사람들, 동물들, 어류 등등이 소박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특별전은 방학기간 동안 무료로 진행되..

여행기/한국 2023.07.28

[소소한 나들이] 대동여지도 특별전

(2023.6.24)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대동여지도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지오 아빠 직업상 지도를 볼 일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지도인 대동여지도 특별전이 있다고 하니 냉큼 다녀왔죠. 여러장의 목판으로 나뉘어진 지도를 인쇄하고 세부사항을 추가하는 식으로 만들어진 대동여지도는.... 네네 엄청 큰 크기였습니다. 지오네는 설명을 읽고 나서 바로 그 동안 돌아다녔거나 살았던 곳들을 찾아봤습니다. 네네 단순하죠 ^^ 원본 지도 옆쪽 바닥에 사본을 펼쳐 두어서 지도를 가까이에서 들어다볼 수 있도록 했네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덕분에 여기저기 지도를 열심히도 들여다볼 수 있었죠. 박물관을 나와서 근처에 있는 평안도 만둣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대우복합빌딩 ..

여행기/한국 2023.07.28

[울산/부산 2023] 부산 영도

맑은 아침 아침에 일어나니 밝은 해가 반겨줍니다. 어제의 비와 바람이 무색하게 맑은 날이네요. 커피 믹스를 한 잔씩 하고, 짐을 꾸려서 호텔을 나섰습니다. 역시나 여행에서 먹는 커피믹스의 맛은… 캬아~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1층에 있는 올리브 전문점에서 호텔 투숙객들에게 주는 할인쿠폰에 끌려서 1+1 행사상품인 바디로션을 구입했습니다. 으음 사은품도 주고 해서 나름 뿌듯(?)했다죠. 호텔을 나와 택시를 타고 오늘의 방문지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기사님이 즐거우셔서 뭔가 이것저것 말하셨는데, 아아 사투리가 아주 강하셔서 절반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죠. 우리나라 말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_-;; 태종대 도착, 전망대로 가자 그렇게 도착한 부산 영도의 아마도 최대 명소인 태종대에는 맑은 연휴의 아침이어서..

여행기/한국 2023.05.01

[울산/부산 2023] 비오는 울산과 부산

비오는 대왕암 공원 아침에 일어나자 하늘은 흐리고 비가 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슬비 정도군요. 커피 한 잔을 하고 호텔을 체크아웃 한 다음 택시를 타고 대왕암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이 곳은 문무대왕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바위들과 바다가 어울러지는 그런 곳입니다. -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140 간만에 찾아간 대왕암은 안개로 신비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슬슬걸어서 대왕암으로 가자.......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지만 머리카락은 포기해야 했죠. 고양이 녀석들도 (네네 대왕암에는 고양이들이 꽤 있습니다)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대왕암을 구경하고 슬슬 둘레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 잔과 달콤한 케이크를 먹어줬다죠. 몇 년만에..

여행기/한국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