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여행 9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네째날

아침은 싱가폴식 토스트로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짜피 공항이동 등등해서 별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관광은 하지 않고 싱가폴식 토스트로 아침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길을 건너면 바로 싱가폴 카야 토스트를 파는 토스트 박스라는 집이 있습니다.이 곳은 체인으로 싱가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도착을 하니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있더군요. 지오네는 커피와 카야 토스트 그리고 계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1세트에 5.4SGD 였습니다. 진하고 달콤한 커피와 토스트로 뭐랄까 싱가폴식 아침을 즐겼습니다. 창이 공항으로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이지링크 카드 환급도 받은 다음 택시를 타고 창이공항 터미널 4로 향했습니다. 출근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해서 30분도 걸리지 않아 ..

여행기/아시아 2018.05.01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세째날 2

리틀 인디아 시계를 보니 5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휴식을 마친 지오네는 다시 옷을 떨쳐입고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싱가폴에 거주하는 인도계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인도문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부기스역에서 전철을 타고 리틀 인디아 (Little India)역으로 가서 E번 출구로 나오면 버팔로 거리 (Buffalo Road)가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가면 리틀 인디아의 중심 거리인 세랑군 거리 (Serangoon Road)를 만납니다. 리틀 인디아는 뭐랄까.... 싱가폴 느낌이 적은 그런 곳입니다. 대부분 남자들만 돌아다니고 사람들도 그렇고 길거리도 그렇고 등등 말이죠. 압둘 가푸르 모스크 처음 찾은 곳은 압둘 가푸르 모스크(Abdul Gafoor Mosqu..

여행기/아시아 2018.04.30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세째날 1

차이나 타운으로 가자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오늘도 태양이 두둥실 떠있습니다. 비가 줄줄 오는 것 보다는 좋은 일이지만 결국 오늘은 너무 더운 그런 날이 되었답니다. 준비를 마치고 호텔을 나와서 인근 벤쿨렌 지하철 역(Bencoolen MRT Station)으로 걸어갔습니다. 여기에서 파란색 다운타운 라인을 타고 두 번째 정거장인 차이나 타운역에서 내렸습니다. 차이나 타운역의 A번 출구가 차이나 타운의 파고다 거리(Pagoda Street)와 바로 연결이 됩니다. 파고다 스트리트 차이나 타운은 싱가폴 초기부터 중국 사람들이 살던 거리입니다. 기본적으로 1층은 상가이고 2, 3층은 거주지 역할을 하는 당시 주택들이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파고다 스트리트(Pagoda Street)는 뭐랄까 차이나 타..

여행기/아시아 2018.04.30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둘째날 2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 관계로 싱가폴 야경을 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호텔을 나와서 부기스 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베이 프론트 (Bay Front) 역에서 내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를 표지를 보고 B번 출구쪽으로 나아갔습니다. 주욱 걸어 가면 밖으로 나가는데 여기에서 잠자리(dragon fly)다리와 연결됩니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가든스 바이더 베이와 연결됩니다. 지오네는 운좋게도 해가 막 지는 시간에 여기에 도착해서 몇몇 괜찮은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기본적으로 무료 공원이고 일부 실내 시설에 대해서 입장료를 받는 곳입니다. 뭐 지오네가 싱가폴 자연환경에 그리 관심이 있지 않은 까닭에 사진 찍기 좋..

여행기/아시아 2018.04.29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둘째날 1

맑은 싱가폴 아침 밤새 비가 오는 소리가 들렸고 일기예보도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해가 화창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걸어다니면서 싱가폴을 중심부를 구경하기로 한 날이라서 비가오면 어떡하나 했답니다. 짐을 챙기고 택시를 잡아타고 싱가폴 국립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박물관에 도착을 하니 너무나도 조용합니다. 뭐야? 박물관인데 주말에 놀아? 뭐 이런 마음이 들었죠. 가이드북을 보니 그러니까 아침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네요. 아직 30분이나 시간이 남았습니다. 으음 미리 확인했어야 하나요 -_-;;; 하는 수 없이 일단 두 번째 목적지인 굳 셰퍼드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굳 셰퍼드 성당 굳 셰퍼드 성당 그러니까 좋은 목자 ..

여행기/아시아 2018.04.29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첫째날

오차드 로드에서 점심을 호텔에 짐을 풀고 지오네가 향한 곳은 싱가폴 쇼핑의 중심인 오차드 로드 였습니다.나가려고 호텔 1층으로 내려오자 하늘에서 구멍이라도 난듯이 비가 쏟아집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오차드 거리로 향했습니다.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서 오차드 역에 내려 위즈마 아트리아 (Wisma Atria) 쇼핑몰에 있는 푸드 리퍼블릭이라는 곳엘 갔습니다. 일종에 푸드 코트로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배고픈 지오 아빠의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지오네가 좋아라하는 딘타이펑이었습니다. 게다가 점심시간도 약간 지나서 대기인원도 없습니다. 결국 이성줄을 놓은 지오네는 저렴한 음식따윈 잊고 소룡포를 비롯한 딤섬과 완탕국수를 즐겼습니다.홍콩에 비해 싱가폴 딘타이펑..

여행기/아시아 2018.04.27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로 출발

호치민 떤선녓 공항 아침 비행기를 타려고 졸린 눈을 겨우겨우 뜨고 06:30분에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호치민 떤선녓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나 지오네는 아침형 인간들은 아닌 듯 합니다 T_T 공항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엄청나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기다려서 체크인을 하고, 다시 한참을 기다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다시 줄을 서서 보안 검사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역시나 연휴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나와야 하네요. 수 많은 지오네와 같은 외국인들과 베트남 단체 관광객들 무리를 뚫고 오늘의 게이트 12번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아, 이 게이트는 뭐랄까 저가 항공 전용 게이트라고 할까요, 트랩이 없고 바로 버스로만 이동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게이트에 앉아서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

여행기/아시아 2018.04.27

2018 싱가폴 여행기 - 여행준비

한국 방문계획이 있었죠 베트남 올 해 마지막 연휴, 그러니까 4.25일 흥왕 탄신일로부터 시작되어 4.28~5.1일의 사이공 해방일과 노동절로 이어지는 휴일이 다가왔습니다.참고로 1975년 4월 30일에 사이공이 북베트남군에 의해 함락이 되면서 베트남 통일이 되었다죠. 지오네는 이번 연휴를 이용해서 건강검진도 하고, 지오엄마 검사도 하고, 신용카드도 갱신하고, 이런저런 송금도 하고 등등 여러가지 일들을 위해 그리고 관광을 위해 (속초가 그리 좋다던데) 한국행을 결심합니다. 그리고는 이런저런 예약들과 항공권 예매 등등의 일들을 해나갔죠. 어쩌다가 싱가폴? 이렇게 한국행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오 아빠네 회사에서 대규모 인사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고 싶다시면서 새로 온 사장님이 이..

여행기/아시아 201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