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로 출발

지오네Blog 2018. 4. 27. 23:16












호치민 떤선녓 공항



아침 비행기를 타려고 졸린 눈을 겨우겨우 뜨고 06:30분에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호치민 떤선녓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나 지오네는 아침형 인간들은 아닌 듯 합니다 T_T


공항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엄청나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기다려서 체크인을 하고, 다시 한참을 기다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다시 줄을 서서 보안 검사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역시나 연휴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나와야 하네요.






수 많은 지오네와 같은 외국인들과 베트남 단체 관광객들 무리를 뚫고 오늘의 게이트 12번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아, 이 게이트는 뭐랄까 저가 항공 전용 게이트라고 할까요, 트랩이 없고 바로 버스로만 이동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게이트에 앉아서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어머어마한 역사의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떤선녓 공항에서 창이 공항으로



비엣젯 항공 VJ811편을 이용해서 싱가폴 창이 공항까지 날아갔습니다.


원래는 09:00에 출발을 하는 비행기였지만 역시나 저가항공 답게 당연한듯이 30분을 연착해서 

(설명도 방송도 없더군요. 일상이란 말이냐 -_-;;;;) 탑승을 시작합니다.


정작 문제는 안그래도 평소에 붐벼대는 떤손녓 공항이 연휴의 시작을 맞이해서 더더욱 붐볐다는 것이죠. 


덕분에 트랩을 떠난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한 시간이나 기다렸답니다. 자다가 깨었는데 아직 활주로 대기입니다.


결국 10:40분이 되서야 이륙을 하네요.


오늘 지오네 자리는 11D, E였습니다. 

예약할 때 약간 비용을 더 내고 비상구 자리를 예약해서 다리를 쭉 뻗고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옆쪽에는 일본인 부부가 있었는데 비행 내내 게임만 하더군요.


저가항공인 관계로 암것도 주지 않더군요. 

중간에 음료를 팔기도 하는데 예약할 때 미리 음식들을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뭐 지오네는 공항에서 산 생수 정도만 마셔줬습니다.


싱가폴은 입국카드가 필요해서 비행중에 나눠준 카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비행기는 시간을 날아 1시간 30분 연착된 13:30분에 싱가폴 창이 공항에 착륙을 했습니다.









창이 공항에서 호텔로 그리고 체크인


약간 흐린 날씨의 창이 공항에 도착해서는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새로 만든 터미널 4는 상당히 깨끗하고 잘 지어진 곳이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일단 SIM 카드를 샀습니다.

30싱가폴 달러이고 100GB가 되는 4G 심카드였죠.  베트남에서 못써본 4G를 싱가폴에서 써보는군요.

게다가 뭔가 이벤트로 외장 배터리 하나를 줍니다. 

나중에 차이나 타운에서 보니 SGD2.9불이네요. 유후-



창이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터미널 4 인포메이션 데스크 뒤쪽에 보면 그라운드 트랜스포테이션 콘시어지 (Ground Transportation Concierge) 라고 

씌여진 곳에 가서 자기가 갈 호텔을 이야기하면 표를 주고 가슴에 스티커를 하나 붙여줍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면 버스가 와서 호텔 앞까지 데려다줍니다.

호텔까지는 출발하고 30분 정도 걸렸고, 가격은 1인당 9불이었습니다.







이비스 싱가폴 온 벤쿨렌



이번 싱가폴 숙소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이비스 싱가폴 온 벤쿨렌 (Ibis Singapore on Bencoolen)입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베트남에 오래 살다 보니 싱가폴 언니가 너무 싹싹하고 빠르게 일을 처리하네요.

Accord 멤버인 지오아빠 덕에 웰컴 드링크도 나오고 그랬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우리로 치면 교통카드를 10불의 보증금으로 빌려줍니다. 

일반적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싱가폴 교통카드이지만 호텔에서는 카드를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좋네요.


호텔방은....


뭐랄까 한국에서 묵었던 이비스 인사동과 거의 비슷합니다. 뭐 저가 체인호텔이 그렇죠.





바로 근처에 세븐 일레븐도 있고해서 편리한 편입니다. 뭐 실속형 호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븐 일레븐에는 김치볶음밥을 비롯한 각종 한국 음식들도 있답니다.





두 개의 지하철(MRT) 역 인근입니다.

-  부기스(Boogies)역 A 출구에서 도보로 5-7분 정도 걸립니다.

-  벤쿨렌(Bencoolen)역 A 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립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이겠지만 싱가폴 지하철에서 출구간의 거리가 멀 수 있답니다. 

반드시 나가는 출구를 미리 확인하세요.



호텔과 지하철역 지도




자, 이렇게 짐을 푼 지오네는 슬슬 놀러나가기 시작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