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오네 크리스마스 모음

지오네Blog 2017. 11. 29. 13:02

이제 슬슬 12월이 다가옵니다.

지오 엄마와 엇그제


"이제 성탄 장식을 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제 올 해도 마지막 달로 접어들고 있네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그 동안 지오네가 여기저기서 보낸 크리스마스 사진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막상 올려놓고 보니 좀 길군요. ^^;;;



2002년


2002년 크리스마스는 프랑스에서 맞이했습니다.

여행기에도 올렸듯이 라 끌루사즈 라는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여행겸 해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죠.

지오 아빠가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던 시절이었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스키를 타고 오는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중




크리스마스 저녁이죠


그리고 파리 샹젤리제로 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죠





2003년


2003년은 지오네가 베트남으로 온 첫 해 맞이하는 성탄절이었습니다.

이 시기가 아마도 지오 아빠가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던 시절이었죠. SLR을 구입하기 전이고...

어쩐지 사진 한 장 밖에 찾지 못했습니다.






2004년


2004년 성탄절엔 지오네는 달랏이라는 베트남 고원지대를 찾아갑니다.

간만에 시원한 심지어 추운 느낌의 성탄절을 느꼈었습니다.


달랏성당


저녁을 기다리는 지오




지오네의 두터운 옷을 봐주세요





2005년


2005년부터 지오네가 지금까지 사용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슬슬 등장합니다.

따뜻한 베트남에서의 성탄절이었습니다.








2006년


2006년 성탄절도 역시나 따뜻한 호치민시에서 보냈습니다.

베트남에서 처음 살던 시기에 베트남에서 마지막으로 보낸 성탄절이었죠.

뭐 다시 돌아왔습니다만, 이 시기에는 몰랐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레고를 조립중인 지오


아지까지 사용중인 트리






2007년


2007년 성탄절 무렵에 지오 아빠는 예멘이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발령을 받아 들어와 있는 동안 파견을 나갔었더랬죠.


예멘의 도시


예멘식 점심식사중이죠


지오와 지오엄마는 서울에서 있었습니다.





2008년


2008년 12월은 지오 아빠가 미친듯이 출장을 다니던 시절입니다.

한국에 근무하면서 이라크사업 준비를 하던 시절로 성탄절 무렵에 지오 아빠는 요르단 암만이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라크 사업을 위한 거주지역으로 암만을 고려중이었습니다.

만일 이 곳으로 결정되었더라면 지오네는 두바이가 아닌 요르단 암만에서 살 뻔 했죠.


앞에 보이는 곳이 사해입니다.



암만에 있는 로마 유적


암만 구시가






2009년


2009년은 지오네가 두바이에서 맞이한 첫 성탄절이었습니다.

1월에 도착한 지오네 가족은 두바이 씨티센터라는 오래된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두바이는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라서 간만에 영국식으로 크래커를 터트리는 성탄절을 보냈었습니다.




크래커라는 폭축을 터트리면 종이 왕관과 작은 선물이 나오죠





2010년


역시나 두바이에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베트남에서부터 가져온 성탄장식을 해줬고,

역시나 영국식으로 크래커를 터트리고 종이왕관을 쓰면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두바이 쇼핑몰의 트리








2011년


두바이에서 맞이한 성탄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크랙커.



이게 성탄절용 크래커입니다



지오엄마가 아이패드가 생겼죠


성탄절용 민스드파이



영국시절부터 가지고 다니는 천사램프





2012년


두바이는 무슬림 국가이기는 하지만 외국인이 전 국민의 90%인 관계로 그리고 이런저런 상업적인 이유로 크리스마스가 화려합니다.

게다가 거주하는 서양인들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영국사람들인 이유로 뭐랄까 전체적으로 영국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죠.



야자수와 함께 서 있는 크리스마스


올 해도 크랙커!!!









2013년


지오네가 두바이에서 보낸 마지막 성탄절입니다.

성탄절 무렵이 되면 두바이는 아주 상쾌하고 심지어 거주민들은 춥다고 하는 날씨가 됩니다.




지오보다 나이가 많은 리스



성탄절 머그컵과 지오



성탄절용 샴페인이죠. 하나는 당시 미성년자인 지오를 위한 무알콜.






2014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다시 살게된 지오네가 처음으로 그러니까 두 번째 살 때 처음으로 맞이한 성탄절입니다.

지오네가 없는 동안 베트남은 한국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성탄절 케이크라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베트남스타일+한국식 성탄절을 보냈죠.


다시 돌아온 사이공연합한인교회


호치민에서 구한 민스드파이. 역시 성탄절에는 먹어줘야죠.


지오 아빠용 에일들


한국 스타일 성탄케이크


사은품으로 따라온 녹색토끼



한국-영국-베트남-두바이를 돌아서 다시 베트남으로 온 성탄 장식들






열대우림 기후의 성탄을 맞이하는 지오네




2015년


역시나 호치민에서 보낸 성탄절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성탄 행사를 하고




지오 아빠는 성탄절을 핑계로 에일들을 구입하고




능숙하고 익숙하게 성탄장식들을 해주었습니다.





아래 두 녀석들은 올 해 영국출장에서 구입한 녀석들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양이 천사가 등장했습니다.






2016년


2016년은 처음으로 지오가 없이 성탄장식을 했던 해였습니다.

네네, 지오는 대학에 합격을 해서 영국으로 날아갔기 때문이죠.


2016년에 새로 등장한 녀석입니다




새로 구입한 회사용 크리스마스 장식



휴일도 아닌 성탄절을 좋아라하는 호치민 사람들이죠.




성탄케이크를 베트남 직원으로부터 선물 받았습니다.




역시나 성탄 에일은 성탄 전용 컵에 마셔줘야....




그리고 지오가 성탄절을 맞이해서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온 가족이 같이 성탄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영국으로부터 공수된 테스코제 민스드파이.

역시나 성탄절에는.....




간만에 가족이 모여 성탄 예배를 봤습니다.





뭐 정리를 해보니 이 정도네요.

과연 올 해 성탄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주말에는 지오 엄마와 함께 성탄 장식을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