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6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에서 구입한 물건들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야 뭐 지오 아빠 한달에 적어도 한 두번씩 오는 길이기에 별로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지오네는 집으로 돌아와 짐을 대충 정리하고 바로 취침에 빠졌습니다.역시나 여행에서 돌아와서 맞이하는 집 만큼 아늑하고 편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우 일어나서 라면으로 아점을 그리고 된장찌개로 점저를 먹고나자 정신이 돌아와서 로마에서 사온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지오 엄마가 노리고 노렸던 세라믹 시계와 지오 아빠가 회심의 일격으로 사온 레몬술 지오 엄마의 취미생활인 골무들과 마그네틱. 파스타와 파스타 소스 마그네틱 대박입니다요. 뭔가 행운의 종이라면서 지오 엄마가 구입한 것과 콜로세움과 베드로 성당이 그려진 액자 구입한 파스타의 일부는 장식용이 되었습니다.오른쪽 위에 까맣고 하얀 것은 각각 ..

여행기/유럽 2013.04.0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에서 두바이로

인터넷에서 로마 공항은 수속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일찍 공항으로 떠났었는데, 기차도 늦게 오고 해서 뭐 결국은 적당한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 로마의 삶은 이런 식으로 진행이되는구나 생각했었죠. 에미레이트 항공 체크인 하는 곳에 이코노미의 긴 줄이 있었지만 지오 아빠는 골드 멤버인 관계로 전용 라인에서 체크인을 하고, 보안검사도 express card를 받는 바람에 순식간에 통과를 했습니다. 이렇게 일찍 들어온 기회를 지오네는 놓치치 않고 이것저것 남은 돈을 들고 마지막 이탈리아를 쇼핑했습니다. 공항을 돌아다니다가 출발 게이트 근처에 바로 왔습니다. 그리고 바에 앉아서 마지막으로 맥주를 한 잔 하면서 성공적인 여행을 축하했습니다. 두바이로 오는 항공편은 저녁 10시에 출발하는 ..

여행기/유럽 2013.04.0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 돌아다니기

오늘은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밤이라서 하루 종일 로마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좀 느긋하게 일어났지요. 지난 삼일간 강행군 투어를 하느라 새벽 6시에 기상을 해야 했었답니다. 일단은 카푸치노와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짐을 꾸렸습니다. 그리고나서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긴 후 떼르미니 역으로 갔습니다. 로마의 구시가 지역은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떼르미니역에서 40번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 광장으로 갔습니다. 며칠전에 1일권을 구입해서 달랑 2번만 사용한 실패를 기억하고 오늘은 1회권을 구입했다죠. 1회권은 1.5유로 입니다. 로마 버스는 문이 3개가 있는데, 앞과 뒷문으로 승차하고 가운데 문으로 내리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버스에 ..

여행기/유럽 2013.04.0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 시내 및 인근

이른 아침 기상에 괴로워 하는 지오와 의외로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창문 밖의 모습로마 부활절 근처의 4월은 우기가 끝나는 시기라서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오늘은 대부분 맑은 날이었습니다. 호텔의 아침식사는 뭐 보통 정도였습니다. 4성급이라서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단순한 부페식 아침이더군요.주문하면 이태리 사람들이 아침에 마시는 카푸치노를 가져다 줍니다. 이건 좋네요.그러나 지오네는 맛나게 먹어주고(?) 짐을 싸서 오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으음, 짐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정말로 대충 씻고 준비를 마쳤습니다.흑흑- 손가락으로 이를 닦고 면도도 못하고 등등 오늘 투어 만남의 장소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정문앞이었습니다. 지오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더군요.참..

여행기/유럽 2013.04.0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로 떠나기

자 봄이 왔고 지오의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미래에 대한 저축의 개념이 미약한 지오네는 이런 기회를 놓칠리 없습니다. 바로 여행 계획에 착수를 했습죠.이렇게 시작된 여행준비는 뭐랄까...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못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을 참조해주세요 1단계로 요르단을 시도했었습니다 결국 로마가 최종 결정이 된 것이죠 이번에도 지난 번 여행과 다르지 않게 트렁크 2개에 옷들과 물건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각각 배낭 하나씩을 핸드 캐리해서 여행시 day sack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지오 엄마가 새로운 카메라를 챙겼다는 것이죠. 지오 엄마의 새 카메라는 바로 Sony NEX-5R 입니다. 지오와 지오 아빠는 과연 지오 엄마가 이 신 기종을 제대로 활용할 것인가에 의문..

여행기/유럽 2013.04.08

로마행 D-1

맑은 아침이 밝았습니다.하기사 두바이 아침의 90% 이상은 맑은 아침이기에 뭐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오늘 아침은 다른 것이죠.바로 내일 지오네 가족이 로마로 2013년도 첫 해외여행을 그러니까 부활절을 핑계된 또 한 번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주말아침이고 교회가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네네, 게으른 가족입니다) 대충 오트밀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당황스럽게도, 지오와 지오 엄마는 도데체 내일 여행을 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각자 자기 취미생활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금 있다가 영화보러 가자고 꼬시기까지 하네요.하아- 여행 최종 점검도 해야하는데 암튼 내일 여행을 갑니다요.짐은 언제 꾸리고 등등등이 밀려오네요. 로마의 날시는 도데체..

여행기/유럽 201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