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는 스키장비를 빌리고, 리프트권을 끊고, 에꼴 드 스키 프랑스(ecole de ski France, 프랑스 스키학교)에 등록을 했습니다. 지오와 지오엄마는 모두 데뷰땅뜨(debutant, 초보자반)이었습니다. 지오는 유치원과 애들용 스키학교에를 등록했고, 난생 처음으로 스키복과 스키부츠를 샀습니다.솔직히 애들 옷은 너무 싸서 안빌려주는 관계로 구입을 했지만서도 지오아빠가 34살에 난생처음 스키복을 산 것과 비교할 때 녀석 출세한 겁니다 ^^;; 이렇게 오전이 지나고 점심을 먹은 후 지오는 유치원으로 그리고 재환형과 진실씨는 스키타러, 아무것도 모르는 지오 아빠/엄마는 스키학교로 갈라졌습니다. 이 때부터 인생의 명암이 확연히 구분되는 순간이었지요. 스키학교 우리반에는 한 8명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