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426

도버에 있는 화이트 클리프(White Cliff) 구경 갔습니다

영국 남동부에 도버라는 항구도시가 있습니다.이 도버 인근에는 하얀 절벽이 펼쳐져 있습니다.이 절벽은 쵸크와 흑요석이 있는데 바다에서 보면 아주 뚜렸한 하얀 색을 나타냅니다.그래서 프랑스에서 해협을 건너오다가 이 하얀 절벽을 보면 '영국이다' 라고 생각을 했다는 군요. 암튼 주말을 맞이해서 지오네는 차를 몰고 도버로 갔습니다. 에그햄에서 차를 몰고 약 2시간을 달려 도버에 도착을 했습니다.프랑스를 사이에 둔 해협의 바다가 보입니다. 하얀 절벽이 옆으로 보이네요 지오네는 산책기을 따라 도버의 하얀 절벽으로 향해 좁은 산책길을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자, 드디어 하얀 절벽에 도착을 했습니다.하얀 부분이 바로 쵸크(chalk)이고요, 중간에 검게 박히 돌들이 흑요석(obsidian) 입니다. 이 하얀 절벽 (wh..

여행기/영국 2002.10.20

시씽허스트(Sissinghurst) 구경

(2002.10.12) 지오네는 영국에 사는 동안 National Trust의 가족회원이었습니다.회원이 되면 National Trust에 속해있는 곳들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무엇보다 소개책자와 지도를 보내주기 때문에 관광으로는 왠만해서는 가기 어려운 곳들을 구석구석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시싱허스트(Sissinghurst)도 이 내셔널 트러스트에 소속된 곳입니다. 이곳의 정원은 소설작가인 Vita Sackville-West와 그녀의 외교관 남편인 Harold Nicolson가 1930년대에 처음 만들었는데, 이 정원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건물잔해를 둘러싸고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은 이 후 가정집 및 주말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답니다. 건물 안에는 Vita가 외국을 다니면서 구..

여행기/영국 2002.10.12

지오네 동네에 온 Fun Fair

(2002.9.28) 지오네가 영국에서 사는 곳은 대도시가 아닙니다.런던 근교에 있는 작은 마을 에그햄이지요. 덕분에 주변환경이 온통 초록색.... -_-;; 이런 작은 마을이다 보니 일년에 몇번씩 Fun Fair가 옵니다. Fun Fair는 일종에 이동식 놀이동산이지요. 지오네가 사는 곳 근처 Englefield Green에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여기에 놀이동산이 착착 생겼습니다. 바로 지오네 가족 출동했지요. 지오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말에 올라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국식 Fun Fair에는 상당히 오래된 놀이기구들이 많습니다. 아래 놀이기구에서는 한참 음악이 뿡빵거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오는 바로 카 라이딩을 했습니다. 뭐 이렇게 보여도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는 지오 아빠와 함께..

여행기/영국 2002.09.28

헤이스팅스에 가다

(2002. 9. 5.) 헤이스팅스는 East Sussex주에 있는 도시로 영국 남부해안가에 위치한다. 런던에서는 약 85km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인구는 87,000명 정도 되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중세에 요새가 있어서 노르만 왕조가 영국을 정복하러 올 때 전장이기도 했고 그 이후로도 어업기지로 이용되었다는군요. 뭐 지금은 약간 쇄락해서 영국 국내 관광지 역할을 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디엄성에서 차를 달려 드디어 바닷가 도착.뭐 이것저것 역사적인 유물도 있겠지만은 시간을 고려해서 바닷가에서만 놀기로 했습니다. ( 차를 바닷가에 주차하고 피어(Pier)로 놀러갑니다. 헤이스팅스의 피어는 브라이튼의 것보다는 좀 작은 규모이고 간 날은 그리 사람도 없어서 약간 썰렁한 느낌이었습니..

여행기/영국 2002.09.05

보디엄 성 (Bodiam Castle)에 가다

(2002. 9. 5) 1385년에 지어진 보디엄성(Bodiam Castle)은 방어 및 주거를 목적으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해자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중세의 성이다. 물론 이 곳도 National Trust에 소속된 곳으로 지오네는 주말을 맞이해서 주변에서 방황하고 있는 영혼들을 모아 보디엄 성으로 갔습니다.지도로 보면 런던 남동쪽 서섹스주에 있네요. 보디엄 캐슬은 큰 길에서 떨어져 있어서 간선도로들을 잘 따라 가야 합니다.도착을 하면 해자에 둘러싸인 작고 아름다운 성이 나타납니다. 영국을 돌아다니면 수 많은 성들을 만나게 됩니다.그 중에 이 보디엄 캐슬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다움 성이었습니다. 아직도 성벽과 건물들의 많은 부분이 남아있어서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밖으로 나와 성벽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

여행기/영국 2002.09.05

브라이튼 해변에 놀러가기

(2002. 6. 2) 브라이튼은 영국 남부의 해안도시입니다.중요한 항구이고 2개의 대학이 있어서 나름 알아주는 도시입니다.이 곳에서는 수 많은 한국 어학연수생들이 있어서 길거리에서 우리 말이 들린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뭐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브라이튼 해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브라이튼 피어 (Brighton Pier)에 차를 세우고 피어로 들어가자... 엄청난 놀이 동산이 있더군요. 지오는 바로 자동차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더니 바로 보트를 운전하더군요. 보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범퍼카를 시작했습니다.이번에는 지오아빠도 바로 동참을 해서 여기저기 부딧치고 다녔죠. 이제 탈 만큼 탔으니 바닷가로 향했습니다.브라이튼 바닷가는 조약돌 해변입니다. 푹신한 모..

여행기/영국 200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