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영국

브라이튼 해변에 놀러가기

지오네Blog 2002. 6. 3. 00:23

(2002. 6. 2)


브라이튼은 영국 남부의 해안도시입니다.

중요한 항구이고 2개의 대학이 있어서 나름 알아주는 도시입니다.

이 곳에서는 수 많은 한국 어학연수생들이 있어서 길거리에서 우리 말이 들린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뭐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브라이튼 해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브라이튼 피어 (Brighton Pier)에 차를 세우고 피어로 들어가자... 엄청난 놀이 동산이 있더군요.


지오는 바로 자동차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더니 바로 보트를 운전하더군요.




보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범퍼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지오아빠도 바로 동참을 해서 여기저기 부딧치고 다녔죠.



승전을 다짐하는 지오아빠 






이제 탈 만큼 탔으니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브라이튼 바닷가는 조약돌 해변입니다. 

푹신한 모래는 없지만 조약돌에 부딧치는 바닷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냥 구경만 하기 그래서 바지를 걷고 바다로 들어갔죠. 흠흠.



바다로 들어가는 지오아빠


지오는 못들어오고 구경만했죠 


지오 아빠의 발입니다




푸른 하늘에서 해가 슬슬 지고 있었습니다.




해변에서 바라본 브라이튼 피어




영국의 바닷가는 뭐랄까,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눈부신 햇볓.....은 별로 없고 상대적으로 강한 파도가 치고, 피어가 있고, 

여기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근처에 피쉬앤칩스나 핫도그 파는 가게가 있고 뭔가 문닫은 집들이 있는 풍경이 영상된다.







긴 영국의 여름 햇볓을 즐기면서 브라이튼을 떠나 에그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