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8일 (둘째날) - 계속됩니다요~ 호미곶을 보고나서는 다시 차를 몰아 호랑이 꼬리의 위쪽으로 포항을 돌아 경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아침에는 호랑이 꼬리의 아래쪽으로 올라갔다가 위쪽으로 돌아오는 길을 다녀왔지요. 경주 그것도 어제 다녀온 대릉원에 다시 온 이유는 순전히 지오 때문입니다. 어제 구경 다니다가 사람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경주는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곳이죠) 꼭 타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비 안오면 타자’ 라고 지오아빠가 약속을 했었답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반/드/시/ 비가 와야 하는데 비는커녕 가끔 해도 나는 날씨여서 신나게 한시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모두 지쳐버려서)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렇지만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