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동안 티비로만 보았던 춘천에 가는 날입니다.아침을 주섬주섬 챙겨먹고, 지하철을 타고, 경춘선 ITX가 출발하는 용산역으로 왔습니다. 전날 미리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3일 이후의 것들만 예약을 해주는 관계로 나름 일찍 용산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평일인 관계로 쉽게 10시 용산-춘천 ITX 청춘열차의 표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참고로 이 표의 가격은 현재 30% 세일이 진행중이라는데, 이 세일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신기하다. 물론 지하철을 이용해서 춘천에 갈수도 있지만 지오의 첫 한국 기차여행이고 해서 ITX를 선택했습니다.열차의 이름이 청춘인 덕인지 역에는 엄청나게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엥?) iTX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나중에 들은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