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i Ne 2

어머니가 오셨다 - 무이네 여행 2

(2004. 11. 30) 다음 날은 지프를 대절해서 무이네 근처에 있는 사막 (지질학적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고해안선이 침식에 의해 노출된 곳)으로 놀러갔습니다. (바로 이 지프차 입니다) (즐거운 3대) 지프를 달려서 도착하면 사막이 있습니다.그렇지만 진짜 사막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는 호수가 떠억하고 있습니다. 흠흠. 이쪽으로 이렇게 찍으면 영락없는 사막이죠. 동네 청년이 어머니에게 연꽃을 따서 주더군요. 오오 어머니는 감동!!! 자자 어머니 감동은 그만 하시고 이제 사구 언덕을 오르시죠. 역시나 모래 언덕에서 최고의 즐거움은 슬라이딩을 하는 것이죠. 네. 지오 아빠의 충고를 무시하고 모자를 쓰지 않은 지오엄마는 미약한 열사에 걸려서 헉헉 댔습니다. 그래서 남편말을 무시하면.... (고통을 참는 중인..

여행기/베트남 2012.05.19

어머니가 오셨다 - 무이네 여행 1

(2004. 11. 29) 어머니의 환갑을 맞이하여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이러저러.... 그래서 2개의 옵션이.... (1) 한국에서 환갑잔치 (2) 이 기회에 베트남 여행.....""옵션 2로 하련다" 하셔서 어머니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지오네 집으로 놀러오셨습니다.덕분에 다년간에 외국생활로 친정도 시집도 멀리하며 살았던 지오 엄마는 정신을 거의 놓았고 분주히 움직이더군요. 암튼 어머니를 모시고 베트남 남부 휴양도시인 무이네로 차를 몰았습니다. 맑은 날씨의 길을 싱싱 달려서, 점심을 먹기위한 해산물 식당에 다달았습니다. 지오엄마 뒤쪽으로 보이는 나무가 카이방 혹은 께이방이라는 나무로 그늘을 잘 만들기 때문에 (나무 모양이 T자) 베트남에서 잘 심는 나무입니다. "에미야, 이 집은 뭐가 젤..

여행기/베트남 201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