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마를 벗어나서 남부 해안가 도시들을 돌아다니는 날입니다.문제는 버스를 타고 한참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출발 시간이 7시라는 것이죠. 덕분에 지오네는 아침 5시40분부터 기상을해서 준비하고 아침먹고 등등을 했답니다. 아이고 이 가족에게는 정말 대단한 일인 것이지요. 모임장소는 로마 버스투어 때와 같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이었습니다.역시나 날씨 운이 따라주는 지오네, 어제는 비가 그리 내리더니 오늘은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떠난 이유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하루 만에 이 도시들을 뛸 방법이 없어서였지요.그저께 로마를 좌아악- 알려주신 가이드님과 (“아버님 옳지 않아요”, “제발 영혼이 없는 사진은 찍지 마세요” 등등의 멘트를 날리시는) 다시 함께하는 길이었습니다.일단 남쪽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