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용몰에 가서 지오 엄마가 비즈를 쇼핑하려고 했으나, 시동을 거는데 차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네, 드디어 자동차 배터리가 다 된 것입니다.무척이나 더운 두바이는 자동차 배터리가 1-2년에 한 번씩 완전 방전이 되어버립니다. 그나마 3년이나 사용했으면 많이 사용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런 이유로 엉겁결에 집에서 빈둥되는 주말이 되어버렸습니다.지오 아빠야 그 동안 계속 돌아다녔고, 다음 주에도 영국엘 가야 하는 관계로 집에서 빈둥대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지오 엄마와 지오는 대충 이런 자세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볼까요? 지오 엄마는 그 동안 무성의(?)하게 사용한 생활비를 아이패드를 이용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계산기는 뭔가요? 20세기 인간 같으니라고. 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