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는 비엔나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기차로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어제 미쳐 보지 못했던 곳들과 숍들을 다니고, 지오의 소원대로 자연사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맑고 밝은 날이 그리고 그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이 오늘도 걸어다니는 지오네를 기분 좋게 해줬습니다. 아침에 스페인 승마학교의 말들이 공연을 위해 이동을 하더군요.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서있어서 구경은 포기했지만 말들은 진정 손질이 대단히 잘 되어있더군요. 앙커 (Anker) 라는 이름의 시계 지오네 호텔 바로 앞에 그러니까 이거저거 구입하러 가는 수퍼 앞에 앙커라는 이름의 시계가 있습니다. 일단은 가이드북에 나오는 시계지만 그리 유명하지 않은지 사람들은 적은 편입니다. 뭐 그렇지만 이 시계 앞을 계속 지나다니면서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