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아빠 마지막 날 아침 지오 아빠가 호치민으로 돌아가는 날이 왔습니다.지오 엄마와 지오는 일주일 서울에 머물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계획하지만 샐러리맨의 특성상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서도요. 흑흑) 더 이상 자리를 비우기가 힘든 것이죠. 어제의 음주로 느즈막히 일어나 짐을 싸고 지오와 지오 엄마가 머물 2인실로 옮기고 나서 호텔밖으로 나왔습니다. 일단은 편의점에서 양말이 떨어진 지오아빠가 양말을 하나 사고, 커피를 홀짝거렸습니다. 그리고는 인근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서울로7071보행길과 명동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 내려서 얼마전에 생긴 7071보행길이란 곳으로 갔습니다. 이 곳은 예전 서울역 고가차로를 폐쇄하고 보행로 및 공원처럼 꾸민 곳입니다.전국 최초의 보행자 전용길이랍니다.이 곳을 중심으로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