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2

지오네 제주도 여행기 - 지오아빠의 호치민행

지오아빠 마지막 날 아침 지오 아빠가 호치민으로 돌아가는 날이 왔습니다.지오 엄마와 지오는 일주일 서울에 머물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계획하지만 샐러리맨의 특성상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서도요. 흑흑) 더 이상 자리를 비우기가 힘든 것이죠. 어제의 음주로 느즈막히 일어나 짐을 싸고 지오와 지오 엄마가 머물 2인실로 옮기고 나서 호텔밖으로 나왔습니다. 일단은 편의점에서 양말이 떨어진 지오아빠가 양말을 하나 사고, 커피를 홀짝거렸습니다. 그리고는 인근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서울로7071보행길과 명동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 내려서 얼마전에 생긴 7071보행길이란 곳으로 갔습니다. 이 곳은 예전 서울역 고가차로를 폐쇄하고 보행로 및 공원처럼 꾸민 곳입니다.전국 최초의 보행자 전용길이랍니다.이 곳을 중심으로 서울시..

여행기/한국 2017.08.29

2013 한국 여행기 - 첫째날

지오네 2013년도 여름 여행은 바로 그 동안 비싸다고 미루고 미루었던 조국 네네 울 나라로 결정했습니다. '아니 그 동안 없었던 애국심이라도 생긴 것이냐?' 가 아니고, 장장 5년만에 지오 아빠와 엄마가 건강검진을 하러 들어가는 것이죠. 암튼 막상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더니 이것저것 해 보고 싶은 일들과 무엇보다도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새록새록 쌓여가기 시작했습니다.간만에 돌아가는 관계로 한국에 있는 일가 피붙이들을 비롯한 얇은 인간관계들에게 줄 선물도 구입하고, 비행기표도 끊고 슬슬 준비를 했습니다. 자자, 이번은 물론 여행의 성격도 있지만, 간만에 고국에 들어가는 것이니까 가방 꾸리기가 달랐습니다. 어짜피 들고 갈 것들은 적지만 귀국할 때 이거저거 사오기 위해서 여행가방 3개와 이민자 가방 ..

여행기/한국 201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