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7

쿠알라룸프루 잠깐 방문기 (3)

새 날이 밝았습니다.지오네 가족은 아침을 씩씩하게 먹고 온 몸에 정기를 모아서 오전쇼핑에 나섰습니다. "저기염 잉글리시티로 주세요""사이즈는여?""열라 큰걸로요""아아- 부인께서 쇼핑중이시군여" 점심때는 지오가 난생 처음으로 보는 아이맥스 영화관에 가서 공룡의 신비를 봤습니다.지오는 신기하기도 하고 무서웠고, 지오엄마도 떨었으며 지오아빠는 '제길 왜 여기서 전공이 나오는거야!' 했답니다. 지오네가 KL에 있던 동안에 인도네시아에 큰 산불이 나서 온 연기가 KL을 덮었습니다. 그 유명한 쌍둥이 빌딩도 흐릿했다져. 그렇지만 쌍둥이 빌딩 안에 있는 KLCC에서 쇼핑하는 지오엄마에게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KL 大 세일 기간이었던 것입니다. 다음 날 일어나서 잠시 쇼핑을 취한뒤에 (보통..

여행기/아시아 2008.05.10

쿠알라룸프루 잠깐 방문기 (2)

먼저 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기다렸더니 둘이 들어오더군요. 구입한 소니 T-7을 건네주고 환전을 한 후 바로 지오네 가족은 지오엄마의 소원대로 쇼핑을 떠났습니다..... 가 아니라 지오를 위해서 일단은 놀이동산(fun park)으로 놀러갔습니다. 그리고는 지오엄마가 KL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 바로 샤브샤브 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국물맛이 일품이더군요. 이후로 계속되는 쇼핑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지요.

여행기/아시아 2008.05.10

쿠알라룸프루 잠깐 방문기 (1)

지오 아빠네 회사에는 그러니까 기술자들의 능력향상을 위해서 일년에 1회 외부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라는건 거짓말이고요 (우리나라 회사가 그렇게 좋을리 없지 않습니까 -_-;;) 지금 프로젝트를 베트남에서 하는 관계로 베트남 관계 법령에 따라서 1년에 1회 교육을 내보내도록 되어있습니다.이유야 어찌되었던 간에요 시추를 2공하고 이거저거 하고 나니까 아앗 벌써 시간이 9월이 되어 버린 겁니다.금쪽같은 기회를 노칠 수 없어서 잽싸게 이거저거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보니까 세상에 달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이하 KL이라 합지요)밖에 남은게 없더군요. 아 이론~ KL이 어딥니까. 바로 말레이시아의 인터내셔널한 도시로 재미라고는 먹고 죽을래도 없고 거기 사는 인간들은 몽땅 워크홀릭입니다. (네..

여행기/아시아 2008.05.10

2005년 설날 KL, Singapore 여행기 (4)

(2005. 2. 11) 다음 날은 아침에 쿠알라 룸프르를 출발해서 말라카를 거쳐 싱가폴과의 국경도시인 조호바루까지 이동하는 장거리 여행이었습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사연있는 무슨무슨 우물도 들리고 드디어 식민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참고로 말레지아는 네델란드와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말라카라는 도시엘 구경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조호바루에 도착을 했다죠. 그/러/나/호텔에 너무 늦게 체크인 하는 바람에 그날 밤에는 맥주도 없이 잠을 청해야 했다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아-

여행기/아시아 2008.05.10

2005년 설날 KL, Singapore 여행기 (3)

(2005. 2. 10) 다음날은 KL city tour였습니다. 으음, 호텔에는 두리안 반입 금지더군요 처음 찾아간 곳은 설이라 사람으로 붐비던 Tien Hau (天后) 사원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등들이 있더군요. 사원 뒤쪽에는 이렇게 대숲이.... 닭의 해 기념 두 닭띠의 사진입니다. 말레지아도 독립전쟁, 1, 2차 세계전쟁동안 순국한 분들이 많더군요. 아름답게 장식된 국립묘지를 구경했습니다. 저녁은 중국식 건강요리인 '바구테' 였습니다.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던데 과연.... 점심을 먹고는 국립 모스크도 구경하고 뭐라뭐라 했던 왕궁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여행기/아시아 2008.05.10

2005년 설날 KL, Singapore 여행기 (2)

(2005. 2. 9) 겐팅을 떠나서 차를 타고 드디어 어디선가 많이 보던 쌍둥이 빌딩이 있는 쿠알라 룸프르(KL)에 도착을 했습니다.지오아빠는 '빨랑 열심히 일해서 울회사도 저런 빌딩지어야지' 하고 생각했고 지오엄마는 '도데체 쇼핑센터는 어디야' 하고 생각했고, 지오는... 암생각이 없었습니다. 유명한 힌두교 사원인 Batu Cave엘 갔다지요.그러나 이들 둘은 이렇게 사진만찍고 아래서 빈둥거리고 지오아빠만 죽어라 올라갔다 왔습니다. 역시나 목적이 다른 것이겠지요. 이렇게 대충(?)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체크인을 하고 아까봤던 쌍둥이 타워(KLCC)에서 쇼핑을 하고 (사진기를 까먹고 안가져갔다죠 T_T) 호텔에 돌아와 잠시 휴식후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저녁은 지오아빠가 회심의 일격같이 소개한 바로..

여행기/아시아 2008.05.10

2005년 설날 KL, Singapore 여행기 (1)

(2005. 2. 8) 베트남의 설날인 텟을 맞이해서 지오네는 또 다시 그동안 모아둔 돈을 챙겨가지고 30여명의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와 싱가폴로 단체 관광을 떠났습니다.도대체 이 가족은 언제나 돈을 모르려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후우~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오늘의 목적지인 겐팅하일랜드 입니다. 이곳은 말레지아의 유명한 휴양지로 카지노가 유명한 시원한 곳입니다. 그러나 정작 카지노는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죠 흑흑- 이 곳까지 가는 제일의 방법은 바로 케이블카를 타는 것!!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빠른 케이블카랍니다. 드디어 도착한 테마파크 호텔~ 중국식 설날 분위기가 가득~ 했습니다. 이후로 일주일간 중국 분위기에 쉽사여 보내게 됩니다 중국계 가이드, 중국식당, 중국 약품 등등등 저녁을 먹고 겐팅..

여행기/아시아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