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베트남

하노이 가을 여행기 - 하노이로 출발

지오네Blog 2017. 11. 13. 12:06











탄손녓에서 노이바이로


기적적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난 지오네는 겨우겨우 졸린 눈을 비비면서 택시를 타고 호치민 탄손녓 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갔습니다.

간만에 일찍 일어난 지오 엄마는 아침부터 체력 방전을 보였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베트남항공 VN220편을 이용해서 호치민 탄손녓 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까지 날아갔습니다.

비행시간은 08:00에서 10:05 그러니까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왠일로 베트남 항공이 정시에 출발해서 정시에 도착하는 놀라움을 보여줬답니다.

자리는 33D, E였고, 비행 중간에 늘 언제나 항상 그렇듯이 작은 빵 하나와 음료수 (물 혹은 콜라)를 줬습니다.




약간 흐린 날씨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서는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의외로 지오네 짐이 수 많은 베트남 친구들의 짐들을 이기고 일찍 나왔습니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호텔로



노이바이 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베트남 택시는 잘못타면 이래저래 고생이 많은 관계로 공항에 카운터가 있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아에 카운터에서 행선지를 말하고 미리 돈을 내는 방식이라서 기사와 실랭이를 벌일 일이 없습니다. 

일반 택시보다 약간 비싸지만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뭐 큰 차이는 아닙니다.





가격은 왕복으로 85만동이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55만동이라네요.


참고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은 도시에 바로 붙어있는 호치민 탄손녓 공항과는 달리 한 40분 정도 가야해서 가격이 좀 있습니다.


택시에 탔더니 생수도 하나씩 있고, 기사 아저씨고 한국 노래 틀어주고 등등 쾌적하게 호텔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 회사 차도 좋고 기사님들도 깔끔하고 나름 괜찮습니다.






호텔 체크인



앞에서 말했듯이 이번 하노이의 숙소는 항봉(195 Hang Bong)거리에 있는 실크패스(Silk Path)호텔입니다.

호텔에 11:30분경 도착을 했는데, 운좋게도 방이 있어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무료로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더군요. 방은 809호였습니다.


뭐, 업그레이드를 해주긴 했는데 방이 조금 더 큰 것 빼고는 큰 차이는 없네요.

호텔은 구시가에 있는 다른 호텔에 비해 크기도 조금 큰 편이고, 방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싹싹합니다. 시설도 좋고요.


놀러다닌데 익숙한 지오네는 슥슥 짐들을 정리하고, 바로 시내구경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