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Chi Minh 3

호치민 밤 나들이

(2004. 10. 10) 호치민시는 밤이 아름다운 곳입니다.이상한 도시 외곽쪽으로만 나가지 않으면 중심가쪽은 위험하지 않아서 돌아다니기가 좋은 곳이죠.무엇보다도 밤의 호치민시는 낮의 그 모습과 많이 다릅니다. 어느날 저녁을 먹고 밤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인민위원회 청사로 멋진 프랑스풍 건물입니다. 심지어 베트남항공 간판도 밤에는 멋있게 보이는군요. 인민위원회를 배경으로 한 장. 인민위원회 바로 앞에는 국영백화점인 TAX가 있습니다. 호치민은 오토바이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흐르는 오토바이 물결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통과하면 당신은 여기 주민. 이 정도 오토바이 물결 정도야 하는 표정의 지오 엄마. 오토바이와 함께 동커이 거리쪽으로 걸어왔습니다. 동커이 거리는 명동 같은 곳으..

여행기/베트남 2012.05.26

호치민에 있는 미술박물관

(2004) 이전 블로깅에서 빼먹은 곳이 있는데, 호치민에 있는 미술 박물관(Bao Thang My Thuat)입니다.관광코스에 자주 빠져있는 곳이니까 한 번 소개를 합지요.97 Pho Duc Chinh 에 위치하고 있는데 원래는 프랑스 식민시절의 화교의 집이었답니다. 들어가서 표를 구입하고 안을 둘러봅니다.안에는 일부 방을 제외하고는 에어컨이 없지만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뭐랄까... 대단히 큰 볼거리는 없지만 한적하고 나름 볼 만한 작품들이 있어서 시간을 들여 방문해볼만 합니다. 미술관 근처에는 미술품들을 파는 숍들이 있고, 앞쪽에는 신발들을 많이 팝니다.Pho Duc Chinh거리 자체가 고미술품이나 안틱물품을 파는 곳이라서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여행기/베트남 2012.05.18

베트남 호치민 돌아다니기

(2004. 1-3) 뭐 호치민 살고 있으니까 여행이라고 부르기에는 그렇지만 호치민 산다고 그냥 있으면 소위 호치민에 유명한 곳들을 볼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 먹고 주말에 돌아다닌 곳들입니다. 일단 지오는 베트남 구정이 다가오자 베트남 전통 옷을 한 벌 맞춰 입었습니다.지오 옆에는 지오엄마가 아니라 우리집 철없는 가정부인 '린'입니다. 자, 우선 아침식사를 하러 나가죠.베트남에서 아침은 참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있지만 역시나 이 중 최고는 베트남 쌀국수 중에 하나인 '퍼(Pho)'입니다.지오네 집 앞에 길만 건너면 바로 이 퍼집이 있다죠. 일단은 아침을 이렇게 먹고 구대통령궁으로 향했습니다. 대통령궁 안으로 들어가서 표를 구입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호치민 주석상이 있습니다.베트남 사람들은 호..

여행기/베트남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