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을 맞이한 지오네는 티비를 보면서 빈둥거리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에 지오 엄마의 폰이 화면이 둘로 분할되는 현상이 또 벌어졌습니다.네네, 지오 엄마의 휴대폰이 이제 슬슬 노화 증상을 보이는 것이었죠.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베트남에서도 휴대폰이 없다는 것은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얘기가 됩니다.게다가 요사이는 떨어져 있는 지오와 까톡으로 연락도 하고,인스타에 빠져서 비즈 작품을 올리는 재미를 누리는 지오엄마에게휴대폰이 고장나는 것은 나름 큰 일인 것이죠. 지오가 영국으로 가기 전에 지오 엄마와 쏙닥거렸던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 늦은 오후에 슬슬 길을 나섰습니다. 지오네가 걸어서 찾아간 곳은 응웬 후에 거리에 있는 삼성 휴대폰 가게입니다.이것저것, 이 색 저 색을 구경하다가 결국 삼성 J7 Pro 스카이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