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시먼홍루(西門紅樓)까지 다 둘러보았기 때문에 떠나는 날 아침에는 특별이 할 일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난 며칠과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를 한 후 (오늘도 역시나 일본풍을 표방하는 면요리)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호텔 앞 24시간 편의점에서 밀크티를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와 홀짝이면서 짐을 쌌습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시먼(西門)역에서 타이베이 중앙역으로 지하철로 이동하고 여기서 Z3 출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국광객운(國光客運) 1819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타오위엔(桃園)공항으로 가는 이 버스는 타는 사람이 많아서 조금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노선은 올 때 섰던 곳에서 타는 것이 아니고 Z3 출구 근처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타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