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타운 2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세째날 1

차이나 타운으로 가자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오늘도 태양이 두둥실 떠있습니다. 비가 줄줄 오는 것 보다는 좋은 일이지만 결국 오늘은 너무 더운 그런 날이 되었답니다. 준비를 마치고 호텔을 나와서 인근 벤쿨렌 지하철 역(Bencoolen MRT Station)으로 걸어갔습니다. 여기에서 파란색 다운타운 라인을 타고 두 번째 정거장인 차이나 타운역에서 내렸습니다. 차이나 타운역의 A번 출구가 차이나 타운의 파고다 거리(Pagoda Street)와 바로 연결이 됩니다. 파고다 스트리트 차이나 타운은 싱가폴 초기부터 중국 사람들이 살던 거리입니다. 기본적으로 1층은 상가이고 2, 3층은 거주지 역할을 하는 당시 주택들이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파고다 스트리트(Pagoda Street)는 뭐랄까 차이나 타..

여행기/아시아 2018.04.30

사이공 탐방기 - 베트남 차이나 타운 쪼론(Cho Lon)

오늘 찾아가는 쪼론은 쪼론(Chợ Lớn)은 호치민시의 일부인 사이공강의 서쪽 부분으로 5군의 서쪽 반, 6군과 11군에 일부를 포함합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베트남의 차이나 타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쪼론은 1700년대 말에 화(Hoa, 화교)족들이 만든 도시인데, 원래 비엔호아(Biên Hòa)에 살던 화족이 떠이선(Tây Sơn) 반군에 밀려 도망와서 만든 곳으로 1931년 이후 인근 사이공과 한 도시로 통합되었습다. 쪼론이라는 말은 베트남 말로 큰(론, lớn) 시장(쪼, chợ)이라는 뜻입니다. 중국어로는 데안(堤岸, Đê Ngạn), 즉 제방이라는 뜻입니다. 이 곳은 호치민시의 다른 곳들과는 다른 뭐랄까 더 번잡하고, 오래되고, 시끄럽고, 중국스럽고 그런 특별한 ..

여행기/베트남 201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