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6

지오네 제주도 여행기 - 제주 남부에서 서부로 그리고 북부로

갯깍주상절리 어제 늦게 일어난 것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뭐랄까 알람이 울리자 거의 밍기적거리지 않고 지오네는 슥삭 준비를 마치고 BK제주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지질학과 출신인 지오아빠가 꼭 보고싶어했던 갯깍주상절리입니다. 내비에 주소를 찍고 출발을 했습니다. 뭐랄까 주상절리에 가까와지면서 길들이 점점 도로에서 동네길로 다시 뭐랄까 급경사의 차량 교행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변합니다.겨우 살살 내려와서 바닷가에 차를 세웠더니 저 멀리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주상절리를 보러 걸어갔는데.... 어헉- 이게 뭡니까 ‘낙석이 위험해서 접근을 금지합니다’ 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원래 해병 올레길이라고 불리던 이 곳에 낙석이 있었는지 지금은 접근 자체가 ..

여행기/한국 2017.08.29

지오네 제주도 여행기 - 성산에서 서귀포까지

아침 기상과 이동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엄청나게 맑은 하늘이 맞이해줍니다. 오늘도 혹시나 해서 우산을 챙기기는 했지만 오늘은 비가 아니라 더위가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하늘을 보더니 지오는 바로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합니다.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자동차에 짐을 싣고 원래는 아침을 먹으려했으나 깔끔하게 포기하고 (네네 느즈막히 일어났죠 -_-;;;) 호텔 인근에 있는 성산일출봉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성산일출봉 오늘 첫 방문지인 제주도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성산일출봉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도착을 해 있더군요. 원래 계획은 햇볓이 약한 이른 아침에 올라가는 것이었으나 이미 해는 굼뜬 지오네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하늘 높이 떠있네요. 맑은 하늘 아래의 성산일출봉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푸..

여행기/한국 2017.08.28

지오네 제주도 여행기 - 제주도로 가자

호텔 체크아웃과 김포공항으로 오늘은 제주도로 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뉴스에서 “아아, 지금 제주도는 천둥/번개에 비가 좍좍 온답니다” 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서울도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밤새 비가 심했네요. 내내 폭우를 달고 여행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일단은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서 짐을 싸고, 잽싸게 체크아웃을 하고, 가방 3개중에 하나만 가지고 가고 2개는 호텔에 맡긴 다음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호텔에서 김포공항까지는 지하철5호선을 타고 갔습니다.아침이라서 월요일인데도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네요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간만에 김포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지오와 지오엄마와 함께 체크인을 하고, 보안검사를 통과하고 편..

여행기/한국 2017.08.28

지오네 제주도 여행기 - 비오는 서울과 어머니

비가 오는 서울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챙겨온 우산을 들고 서울 구경을 나섰습니다. 인사동을 걸어 종로를 지나서 명동쪽으로 가면서 비오는 서울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베트남에 산다고 해도 비가 오는 거리를 걸어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간만에 우산을 쓰고 돌아니는 기분이 좋더군요.한국의 비는 베트남의 그것과 달라서 새로운 운치가 있었습니다. 점심은 명동교자 오늘 점심은 명동의 자랑(이라고 지오네가 생각하는) 명동교자에서 먹었습니다.역시나 이 집은 좁은 자리와 무뚝뚝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그 맛은 너무 좋습니다.만두 하나를 시키고 칼국수와 함께 먹었습니다. 어머님 만남과 불광동 시장 명동을 떠나서 어머니를 뵙기 위해서 불광시장쪽으로 향했습니다.조금 먼저 도착해서 옷이라든지 신발이라든지 이런저..

여행기/한국 2017.08.28

지오네 제주도 여행기 - 여행준비

한국 여행계획을 또 잡다 베트남에서 또 영국에서 이런저런 모습으로 살고 있는 지오네입니다. 이러던 중에 여름 방학을 맞이한 지오가 아빠 엄마가 있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돌아왔습니다.네네, 공부하느라 먹지 못했던 음식을 아부지 돈을 이용해서 즐기고,그 동안 스스로 처리해야 했었던 온갖 귀찮은 집안일들을 어무니가 해주는 그런 삶을 기다렸겠지요.이런 연유로(?) 비행기표를 사주니 냉큼 들어왔습니다. 왠지 이렇게 가족들이 모인 여름이 되니까 어딘가로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지오네는 (돈 따윈 걱정하지 않는 것이냐 -_-;;;;) 지오 엄마의 검진도 할 겸, 오랫동안 가보지 못했던 제주도도 구경할 겸 등등의 핑계를 모아모아서 한국 여행 계획을 잡아보았습니다. 한 해 2번이나 한국에 놀러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여행기/한국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