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3

[울산/부산 2023] 비오는 울산과 부산

비오는 대왕암 공원 아침에 일어나자 하늘은 흐리고 비가 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슬비 정도군요. 커피 한 잔을 하고 호텔을 체크아웃 한 다음 택시를 타고 대왕암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이 곳은 문무대왕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바위들과 바다가 어울러지는 그런 곳입니다. -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140 간만에 찾아간 대왕암은 안개로 신비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슬슬걸어서 대왕암으로 가자.......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지만 머리카락은 포기해야 했죠. 고양이 녀석들도 (네네 대왕암에는 고양이들이 꽤 있습니다)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대왕암을 구경하고 슬슬 둘레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 잔과 달콤한 케이크를 먹어줬다죠. 몇 년만에..

여행기/한국 2023.05.01

[울산/부산 2023] 울산 가는 날

출발하는 날 아침 뭐랄까 여행의 계획과 여행 시작 사이에 시간이 충분히 있었기에 관광지라든지 여행의 세부계획이라든지 등등을 미리 세울 것 같았지만 게으른 지오네에게는 이런 일따윈 일어나지 않았죠. 나름 허둥허둥 살다보니 덜컥 여행 당일날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여행 전날까지 양넘들을 접대를 해야했던 지오아빠는 피곤한 몸을 일으켜야 했고, 지오 엄마도 왠일인지 피곤한 몸을 일으켜서 꾸려둔 짐을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짐을 챙겨서 사람들이 많은 버스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금요일이네요. 네네 지오네는 놀러가지만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해서 보니 기차 출발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파리바게트에 들려서 빵과 커피로 아침을 즐겼습니다. 평소에 먹지 않는 아침이 여행을 하..

여행기/한국 2023.05.01

[울산/부산 2023] 여행준비

여행의 시작 아마도… 벚꽃이 흩날리는 주일날 정도에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봄을 맞이하여 봄나들이를 떠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만든 것이죠. 지난번 목포 뚜벅이 여행에 감동(?)을 받은 지오 엄마의 주장대로 “지난 번에는 전라도엘 다녀왔으니 경상도엘 가자” 라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여행지를 찾기 시작했다죠. 그렇게 정해진 이번 여행지는 울산과 부산입니다. 네네 이번 여행지는 지오네가 서울로 오기전에 살고 놀러다녔던 곳들입니다. 기차와 호텔 예약 여행지가 결정되었으니 바로 기차표를 예약했습니다. 연휴에 가는 여행이기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KTX-무궁화호-KTX로 이어지는 기차여행입니다. 지난 번 실수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날짜를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지난 ..

여행기/한국 2023.05.01